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익현 Jul 01. 2021

국어 싫어하던 아이가 출판 작가가 되다!

앞서서 건물주 아이 키우기 협회의 탄생설화를 3회에 걸쳐서 올렸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건물주 아이 키우기 협회에도 방문/가입을 해주셨다. 


이때까지 썼던 글 (실용/팩폭/교훈/깨달음)보다 스토리 위주여서 그런지 반응이 더 좋은 거 같다. 

(글 쓰는 방향의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브런치를 처음 시작하고

4번째 글에 끌리는 출간 기획서 작성법이라는 글을 연재한 적이 있다. 

당시에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고, 그 글은 지금도 인기가 많다. 

(https://brunch.co.kr/@7072c8a7fca54ce/5)


7월 말 또는 8월이면 출간 기획을 하고 계획했던 책이 나올 예정이다. 




이제 와서 솔직하게 말하지만,

학창 시절 국어를 매우 싫어하는 학생이었다. 


국어 점수가 전 과목 중 제일 낮았고, 집에서 독해와 논술이 딸린다고 가족 사이에서 많이 무시당했다. 책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는 얼떨결에 신문반 서클에 들어갔는데, 글 못쓴다고 많이 무시당했다. (그래서 그런지 수학이라도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과를 선택하고 공대를 갔던 것 같다.) 

회사를 다닐 때도 기획 문서를 쓰는 것은 나에게 매운 어려운 일이었다. 

국어는 나와 인연이 없다고 생각하며 30년 넘게 살았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그런 내가 이제 곧 책을 출판한다는 사실이다. 

많은 출판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내 글을 인정해 주는 사람이 생겨 났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만 놓고 보면 세상이 매우 아이러니해 보인다. 




하지만

아이러니한 게 아니다. 



글, 국어의 솜씨를 하나의 기준으로만 놓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나와 같은 사람들이 국어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사는 것이다. 



국어를 제일 못했던 사람이 작가가 된다는 것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단순히 못했던 것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결국 성공한 것이야 라고 이야기할 것인가? 

물론 그런 측면도 없잖아 있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데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앞서 여러 차례 이야기했지만, 

학교 공부로 인정받은 아이는 남 밑에서 인정받는 아이 일 뿐. 창의적이거나, 사업을 잘하거나, 부자가 될 수 있는 아이가 아니다. 

국어를 잘하는 아이가 반드시 글을 잘 쓴다거나, 인정받는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국어를 잘하면 확률상 국어 선생님이 될 가능성이 높을지도 모른다.) 


작가가 되고자 한다면, 한 분야에, 전문 지식을 진솔하게 전달할 있는 사람이 작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나는 모든 분야를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학교 공부와 취업 공부가 부자가 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공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 

부자가 되기 위한 꼭 필요한 경제 지식이 무엇인지 안다. 

부자들 모두 다 하는 부동산 투자 방법을 안다.

가족 모두가 부자가 되면서 건물주가 되는 방법을 안다. 


내가 아는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너무 많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한 권에 다 담기가 쉽지 않았다. 

(아마 후속 편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무일푼이 건물주가 될 수밖에 없는 방법에 대해 쓴 책이고, 자녀의 경제 공부 법에 대해 책을 썼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은 안 봐도 좋다. 

하지만 위에 있는 내용 중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면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작가의 이전글 건물주 아이 키우기 협회 탄생 이야기 - 마지막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