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보다 뜨거운 게 Cool이라고 했었다. 난 신경 안 써, I don`t care 라며 본인의 쿨함을 자랑하기도 했었다.
상황에 따라서 상대에 따라서 쿨한 게 매력일 수 있다.
그런데 세일즈라는 업은 늘 쿨할 수가 없다. 처절하리만큼 끝까지 매달려 볼 필요도 있는 일이다.
왜 저렇게 구차하게 매달리는데, 이렇게까지 한다고 뭐가 돼?? 라며 비웃을 수도, 손가락질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몇 년 동안이나 세일즈를 해 온 나로서는 비웃거나 손가락질한다고 해도 끝까지 매달려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내 고객이다. 내 고객은 귀찮고 번거롭게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그래서는 안 된다. 내가 어떻게 이야기를 하고 제안을 하느냐에 따라서 고객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는 일인데, 이걸 쿨하게 넘길 수 있을까?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최선의 최선을 다해 봐야 한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무작정 끝까지 매달리라는 건 아니다. 내가 최선의 전략으로 실행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되돌아보며 피드백해봐야 한다. 그러면 스스로가 구차하지도 미련해 보이지도 않는다.
이렇게까지 해보고 난 후에 찾아올 성취감과 보람을 뜨겁게 느껴보길 바란다. 그 느낌이 내 인생을 내가 버텨내게 하는 힘이 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