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경마장에 다녀온 그후...후니는.
역시나....
후니와 주말에 경마장에 다녀온 후
후니는 역시나 경마장 놀이를 했습니다..
ㅎㅎㅎ
경마장에 가면 배팅을 하죠.
여러 배팅 방법이 있는데
후니가 꾀 흥미를 가진 것은
마권구매표의 뒷장에 보면
방법이 나와있고 확률이 나옵니다.
후니는 연신 설명을 해줍니다.
"엄마 복연승이 단승 연승보다 확률이 낮아...그러니까 당첨금이 단승 연승보다 높은 거야"
라면서요..
^^
집에 오자마자 후니는 연필과 종이에 무언가를 씁니다.
그리곤 엄마 선택해! 아빠 선택해! 를 외치지요.
뭘 하나 했더니...
경마장에 다녀와 놀이를 만들었습니다.
누가 확률게임을 잘하나 인 것 같은데...
공깃돌 색을 고르고 박스에 섞어 늘어놓았을 때 1,2,3등을 택하는 것이고
배당금은 후니가 정합니다.
저희 부부는 그저 배팅을 해주면 됩니다.
" 엄마는
복연승으로 분홍 초록 500원 "
이렇게요
그럼 후니는
" 아 엄마 안타깝네요 분홍 빨강 노랑이 1,2,3등입니다 "
이런 식인 거죠.
저희 부부 눈빛 교환하고 쓱 웃어봅니다.
후니가 후니스러워서요.
코로나로 2년 넘게 어딜 데려가지 못했습니다.
컴퓨터 세상과 책세상에서 놀았던 후니지요.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 많은 것을 어떻게 가지고 놀지는 후니 몫이지요.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아 주는 것은 제 몫입니다.
행복한 몫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