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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랄라이 May 10. 2022

감사/어린이날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이 자란다~



5월 5일은 어린이날입니다.




저희 집에는 2명의 자라나는 어린이가 있지요^^





어린이날 무엇을 할까?





유치원에 다니는 여니가 알려주었습니다.















"엄마 선생님이 이 팔찌를 가지고 공원에 가서 선물로 바꾸래"




어린이날 선물을 잔뜩이고 지고 온 여니는 

연신 신이 났습니다.






어린이날 우린 집 앞 공원에 갔습니다.






어린이날 100주년 행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공원에 놀이기구와 아이들을 위한 여러 행사가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에 깜짝 놀랐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했기에


손 꼭 잡고 돌아다녔습니다.



유치원에서 준 팔찌는 여니 장난감으로 바꾸고


햇빛을 가려줄 모자도 나누어 주어 1개씩 받아 썼습니다. 


1시간을 넘게 기다려 바이킹도 탔고요.















공원 한편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솜사탕을 먹었습니다. 



어린 시절 저도 솜사탕이 그렇게 먹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신기하게 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모든 것에는 그래서 때가 있는 모양입니다.






어린이날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 두 아이들.


연신 재밌다며 깔깔 거리며 노는 아이들을 보니


이때를 더 행복하게 해 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은 아이들이 너무 많았지만 

얼굴이 벌겋게 타고 양말이 시커멓게 변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열정적으로 놀았습니다.





 VCR체험이 있어해 보았고요. 













마지막으로 뽑기 체험하고 그림 그리고

예쁜 헬륨 풍선을 받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떠오르는 풍선을 보니

나무와 하늘과 그리고 아이들과 놓아도 예쁘더군요. 












돌아오는 길 기사를 보았습니다.







롯데월드와 애버랜드는 사람들로 넘쳤다는.....







집 앞 공원도 만만치 않은 사람들로 바이킹을 1시간이나 기다려 탔지만


도로위 꽉 들어찬 차들 사이에서 시름하지 않아도 되었고

모자와 스티커, 풍선 등 공짜 선물들로 넘쳐나고

아이들이 체험할 거리도 많고

무엇보다 맛있는 솜사탕을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


그리고 아이들이 즐거웠으므로.



그 어느 곳도 부럽지 않은 날이 되었습니다.










제 어린 시절 


부모님은 항상 바쁘셨지만

어린이날 저와 언니를 데리고 꼭 무엇을 사주셨습니다.

모자가 되었든 양말이 되었든

번데기가 되었든 소라가 되었든



그 순간만큼은 참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원이든 롯데월드든 애버랜드든


작은 아이들 사이로 그 손을 잡은 어른들이 보입니다. 



예전 우리네 부모님처럼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움직이지요.






예나 지금이나

어린이날은

부모님의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기도 하네요.







감사합니다.




사랑으로 키워주신 부모님.

사랑으로 커주는 아이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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