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달리고 싶다-안데르스 한센
필자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무산소 또는 유산소 운동이라고 특정 지을 수 없지만 반반 섞여 있는 운동을 한다. 평소 운동을 체력단련 또는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라 그냥 매일매일 [수련]이라 생각하며 운동을 한다. 단기적인 목표가 아니라 매일 하는 하루 루틴 중의 하나이기에 슬럼프나 큰 기복 없이 운동을 해오는 것 같다. 안데르스 한센의 [뇌는 달리고 싶다]에서는 운동이 단지 근육 성장,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뇌 활동을 향상할 수 있다고 한다.
스웨덴의 정신과 의사이자 과학 저술가인 안데르스 한센의 [뇌는 달리고 싶다]의 내용을 요약하면
우리의 뇌는 운동을 통해 강화된다. 운동은 스트레스와 걱정을 줄이고 우리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운동을 하면 창의력과 집중력이 높아지며 신체활동이 부족하면 불안과 슬픔이 찾아오고 정신이 산만해진다. 즉 운동이 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다. 뇌가 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행동을 통해 나의 뇌를 지배한다고 하였다.
책의 내용의 디테일 한 부분보다 우리가 운동을 하는 목적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다. 정신적인 활동을 하는 뇌와 신체적인 활동을 하는 우리 몸의 근육들을 별개의 것으로만 생각해왔고 정신적인 판단과 활동에 에 의해 신체가 따라서 움직여준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창의력과 기억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정신활동을 많이 해야지만 좋아진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안데르스 한센은 뇌기능 향상을 위해서는 운동을 하라고 한다. 무산소 운동보다는 유산소 운동을 권한다. 심폐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달리기를 하라고 한다. 무산소 운동이 심폐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유산소 운동이 심폐기능을 강화하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적어도 일주일에 3번 45분 정도. 이러한 심폐기능 강화 훈련이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또한 박영희 작가의 [소소한 근육과 슬기로운 식사가 필요합니다]에서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서 운동하는 게 아니라 근육을 만들고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 운동하는 것”이라고 했다. 결국 운동이란 신체 활동을 통한 근육성장과 함께 뇌기능 향상 그리고 마음치유까지도 가능한 다재다능한 힘을 가졌다. 우리가 운동을 안 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
우리가 단순히 몸의 비율적인 측면, 즉 체지방률과 근육량의 적절한 비율을 위해서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적절히 섞어서 하곤 한다. 근육성장이나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라 뇌기능 향상을 위해서 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려면 6개월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한다. 몸에 운동이 습관처럼 베이는 그 기간 이상 지나야지만 비로소 뇌기능 향상이라는 덤을 얻을 수 있다. 단기적인 목표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우리가 왜 운동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으로 옮길지 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