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이해

by 삶과 생각

'인간'이란 사람 인(人) 사이 간(間)의 뜻을 가지고 있다.

사람 사이라는.

그렇게 우리 인간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살아가고 있다.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가족, 친구, 동료 등 많은 관계로도.


특히나 가까운 사이에는 연인사이가 있다. 많은 관계로 삶을 살아가지만 연인사이는 더욱 특별하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며, 가장 가까운 사이인 것이다.


이런 사이에서 이해가 없다면, 신뢰가 없다면 그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20년, 30년이 넘게 서로 다르게 살아왔다. 나만의 삶이 있었고, 자라온 환경이 달랐다. 그런 사람들이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진지함을 나누는 데 있어서 어떻게 같을 수 있을까.

아니, 같기를 바라는 것조차 욕심이라고 생각하고 비슷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절대 그렇지 못하다. 다른 부분이 너무 많고, 맞춰가야 하는 부분은 셀 수도 없다.

서로 이야기하며 어떤 부분은 이렇게 맞춰가고, 다른 부분은 누가 더 노력하면 좋겠다는.

그렇게 해도 한순간에 고쳐지기는 힘들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 몇십 년을 그렇게 살지 않았다. 어떻게 한 번에 아니, 단 몇 번 만에 그것을 완벽하게 맞춰질까. 그러기를 바라는 게 오히려 욕심이다.

하지만 노력은하고, 의지는 굳게 다져야 한다.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게 변하겠어'라는 생각으로 변하지 않고 있다면, 그 노력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계속해서 말하지만, (그만큼 강조하지만) 한번에 맞출 수도 없는거고, 한번에 맞춰질거라고 바래서도 안되는 것이다. 서로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스스로도 변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면 된다.

달랐던 부분을 맞추면 더 좋다는 생각을.


강요할 수 없다. 그 사람을 그 사람 자체로 존중해주어야 한다. 맞춰가자는 이야기를 많이 해야하고, 그럼으로인해 더 좋아지는 부분들을 이야기해야 한다. 강제가 아닌 자연스러운 변화가 되도록.


정말 어려운 부분이다. 어쩌면 안될수도 있다. 그 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한명의 희생으로는 관계를 이어나갈 수 없다. 누군가의 희생은 또다른 희생을 불러오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고, 맞춰가고, 이야기하며 해결 해야한다.

노력하자. 어렵다. 강요하지 말자. 사랑하자. 인간의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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