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정리를 하는 날이었다.
서류들을 모아 순서대로
같은 분야끼리 정리하고 마감을 하는.
마감을 한 뒤에는 위쪽에
클립을 꽂아 단단히 고정시키는.
한 장, 두 장 서류들이 모이고
두툼해진 서류들을 마감하기 위해
큰 클립을 집으려 했다.
하지만 클립을 집는 집게가
클립보다 작아 집을 수 없었다.
그렇게 큰 집게를 찾아 서류를 마감했다.
다음 서류,
이번에는 얇은 분야로 작은 클립으로도 됐다.
그렇게 들고 있었던 큰 집게로 작은 클립을 집었다.
당연하게도 자연스럽게 집혔다.
'아!'
작은 집게는 큰 클립을 못집는데,
큰 집게는 작은 클립을 집는구나.
깨달았다.
마음의 그릇이 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마음이 큰 사람은 마음과 생각이 작은사람도
포용하고 집을 수 있지만
마음이 작은 사람은 마음과 생각이 큰 사람을
집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 모두
좀 더 마음을, 생각을 키우자.
그릇이 큰 사람이 되자.
모든 사람을 내가 안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