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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 제로

룩백

by 히비스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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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 만화를 보며 그 자리에서 몇 번을 다시 읽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읽어 봤다.

난 개인적으로 '진배' 란 만화를 좋아한다.

h2만화가의 단편이다.


어느 날, 그러니까 아주 오래전.

우연히 만화방에 들렀다.

시간을 떼워야 하는데, 딱히 할 일이 없었다.

그래서 단편을 하나 골랐다.

근데, 너무 좋았다.

그후, 누군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가 뭐냐고 하면

난 주저없이 진배라고 답한다.


그런 기대로 룩백을 봤다.

잘모르겠다.

어디가 좋다는 거지?

마지막이 의미하는 게 뭐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 아내에게 강요해 보게했다.

아내도 모르겠단다.


둘 다 감수성 제로인가 보다.

어린 대학생의 죽음이 안타까운 건가?

아님 히키코모리였던 아이의 죽음이 안타까운걸까?

다 좋다는 데, 우린 왜 이럴까?


멀어진다. 더 멀어진다.

https://youtu.be/eWEVXYf03js?si=ij6-Og62Gnwj4C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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