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브런치 대상 수상작이다.
난 그걸 모르고 다른 경로로 작가를 접했다.
세바시란 유튜브였다.
그의 아픔이 나와 어떤 면에선 비슷하다.
그래서 그의 말에 눈물이 났다.
그는 자신이 어렷을때, 공황장애를 겪었을 거 같다고 말했다.
나도 그런 거 같다. 이런 건 미처 생각치 못했다.
그의 글을 찾아 읽었다.
브런치에 18개 단락으로 있다.
다 읽어 보았다.
그리고 든 생각이 있다.
그는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았을까?
온갓 곤란을 겪고 이겨냈다.
그래서 그가 된 건, 외국대학 의사, 교수다.
대단하다.
근데 그 과정이 너무 힘들다.
이유가 뭘까?
가난이다.
그는 찢어지개 가난했는 지 모른다.
장학금을 받아야 유학을 가고
무시를 참아야 학업을 이어가고
갑질하는 놈은 그걸 너무 잘 알고 있고
매 순간 고통과 갈등의 연속이다.
그는 정말 대단한데, 그 고통은 끔찍하다.
대학교수는 정말 대단한데, 따라하지 않는 개 나을 거 같다.
차라리 투기해서 돈 많이 벌어 편하게 사는 게 낫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