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목표뿐

욕망

by 히비스커스

인간에겐 오직 한 가지 목표뿐이다.

더 나은 인간.

수 많은 인간 중에 최고의 인간이 되려 노력하는 게 삶의 의미다.

누군가는 삶에 의미가 없다고 한다.

태어 난 것도 타의고

어떨땐 죽는 것도 타의다.

노력한다고 원하는 것을 얻는 것도 아니다.

태어나면서 부터 대부분의 부는 정해져 있다.

그런데 무슨 의미로 계속 살아야 할까?


동물들은 끊임없이 싸운다.

꼭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아니다.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다.

그것이 존재의 가치다.


인간도 끊임없이 전쟁한다.

바로 더 강함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다만 동물이 대학살을 하지 않고

패배한 상대를 죽이지 않는 건,

이미 충분히 자신의 힘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오직 인간만이 살육까지 간다.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내야 한다.

피부색이나 부모, 외모는 더 나은 인간을 증명하지 않는다.

그건 그저 다른 거다.


난 한번도 더 나은 인간이 되려 하지 않았다.

대충 2등쯤이 멋있어 보였다.

눈에도 안 띄고, 그렇다고 부족한 건 아니고.

그러니 만족이 없다.

왜 2등이 되려 했는지, 난 안다.

이건 슬픔이다.


인생은 아무 의미없지 않다.

내가 더 나은 인간이 되는 것만이 의미다.

선문답도 필요없고

선인의 명언도 소용없다.

우월한 인간이 되는 것만이 만족을 가져다 준다.

누굴 짓밟아서는 안되고,

실력으로 존경을 받아야 한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게 봉사가 될 수 있고, 가르침이 될 수 있다.


인간으로 태어나, 뭘 할 수 있을까?

최고의 인간이 되는 게 다가 아닐까?

당연히 죽을 만큼 노력해야 겠지.

부모가 준 돈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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