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지

by 히비스커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난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었을까?

왜 이런 일만 나에게 일어나는 걸까?

이해되지 않았다.

마치 도미노처럼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연쇄적으로 쓰러진다.

막을 수가 없다.


모두 쓰러지기 전에 한 블록을 빼내야 하는데,

동시에 새 블록을 놓아야 한다.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할 수 없다.

쓰러지는 블럭들을 보며 정신없이 새 블록을 세워야 한다.


그래도 어차피 서 있는 건 한 개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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