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감정은 누가 살펴줄까
나의 감정이 상한 것을 누가 알아줄까?
요새 읽고 있는 책인 "렛댐 이론"에서는 타인과의 마찰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내가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상대방의 반발심, 질투심, 상실감 등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예상될 경우, 우리가 그들의 감정까지 통제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입니다.
그러니 상대방의 부정적 피드백이 두렵다고 올바른 결정을 미뤄서는 안 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결정이 타인에게 타격을 주었을 때 그 타인은 그 감정처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수도 없는 자기 암시로 세상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니며 실체가 없다고 주문을 외우지만 여전히 눈앞의 이익 앞에 현혹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재산, 타인의 관심, 부모의 사랑, 물건 등에 강한 집착, 애착은 나의 마음을 혼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진리가 전혀 틀린 것이 없음에도 막상 그런 현실을 겪게 되면 감정이 상하니, 내가 참 약한 존재인가 싶기도 합니다.
결국 나를 위로할 사람은 나 스스로인 것 같습니다.
오직 나만이 나를 진정으로 위해주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사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내 자신을 내팽개친 채 누군가가 나의 허전함을 채워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기약이 없습니다.
피를 나눈 가족도 진정하게 내 마음을 들여다봐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하루라도 더 나를 사랑하고자 노력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내 감정을 상하게 하는 누군가는 항상 있기 마련이고 의도치 않게 그런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합니다.
하지만 내가 그 일들에 동요되지 않는다면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하루하루 달력에 동그라미를 표시하려고 합니다.
행복한 하루를 보내려고 노력했는지에 따라 나 스스로를 칭찬하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