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와 의도(보편적 정신)를 분리하자.

물질, 명예, 돈만을 추구하는 삶을 살지 않도록 노력하자.

by 김정은 변호사

요새 틈틈이 읽고 있는 책인 "웨인 다이어의 의도의 힘"에는 보편적 정신, 의도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우리는 신과 같은 존재이고 태어날 때 엄마의 자궁을 잠시 빌려 지구에 등장했을 뿐이라고도 말하고 있다. 그런 위대한 존재는 신처럼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신처럼 산다는 것은 소중한 존재로 자신을 대하면서 삶을 소중하게 그리고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으며 살아야 한다고도 하고 있다.


그런데 자아와 의도를 분리하여야 한다고도 설명하고 있다. 자아라는 것이 부정적인 단어였나 의문이 들었지만 작가는 자아는 의도, 보편적 정신하고는 다를 수 있다고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자아는 명예, 부와 같은 것을 추구하는 삶을 살고자 할 수 있지만 이는 보편적 정신, 의도와 결이 같다고 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풍족한 자원을 갖고 태어난지라 특별히 추가로 무언가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고 있다. 언제든지 손을 뻗으면 닿을 정도의 거리에 돈이 널려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런 것을 쫓으며 사느라 삶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보다는 타인을 돕는 것이 우리의 의도, 보편적 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므로 남을 돕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결국 스스로를 돕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고 있다.


사실 우리가 언제 행복감을 느끼는가 곰곰이 생각해 보면, 타인을 기쁘기 해줬을 때인 것 같기도 하다. 여행을 갈 때도 혼자 가면 재미가 없는 것이 신기한 유적지, 유물, 관광지를 봤을 때 기쁨, 환희를 나눌 대상이 없어서 인 것 같다. 또한 내가 해외여행을 부모님과 함께 가고 싶다고 갈망했던 것도 행복해하는 엄마의 표정을 보고 싶어서 인 것 같다. 결국 여행에서 얻는 것은 미켈란젤로의 그림이나 파리의 에펠탑 자체보다는 엄마와 함께 했던 그 순간의 감정인 것 같다.


그리고 명품 가방을 산 순간 행복하고, 그것을 사고자 쇼핑을 하는 순간도 행복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것을 샀을 때에만 짜릿한 기분이 들뿐 그 이후에 그 가방을 들 때마다 같은 기분이 들지는 않는다. 이는 외제차를 사거나 집을 샀을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이런 생각을 종합해 보면, 매일 돈, 돈, 돈거리며 삶을 살지만 이는 재물에 혼탁해진 자아에 휘둘려서인 것도 같다. 사업주인 나는 일정한 월급이 없기에 더욱 매출에 연연하며 하루를 살아간다. 그런데 돈이 주는 행복은 잠시이고 사람과 함께 했던 추억은 오래간다. 어떻게 사는 것이 내가 더 행복한 길인지를 계속 상기시키며 살아야지...라고 스스로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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