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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준 Oct 18. 2024

기도(2)

그분을 닮아가기를.....


할렐루야!

괴롭고 힘에 겨워 지쳐 있을 때,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하는 초라함을 느낄 .....

자신을 마음껏 저주하며 슬픔과 절망 속에  빠져 있을 때,

세상에서 버려진 쓸모없는 존재 같은 고독함과 외로움이 나를 에워싸고 있을 때,

그리고 나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나로 인해 겪지 말아야 할 고통과 슬픔 속에  빠져      나로 하여금 그 죄책감으로 생의 종지부를 찍고 싶을 때....

십자가를 어깨에 메고 온갖 조롱과 모욕을 받으며 골고다의 언덕을 올라가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야합니다.

바로 그분이 메신 십자가는 내 모든 허물과 죄로 인한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쓰신 가시면류관은 나의 교만과 무지함 때문이고, 그분이 당하신 조롱과 멸시는 내가 받아야 마땅한 것이었습니다.

그러함에도 그분은 나를 탓하지 않고 사랑과 긍휼의 자애로운 눈길을 주고 계십니다.

자신을 포기하시고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물과 피를 흘리신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그 십자가의 사랑이 지금 이 시간에도 나와 함께 존재합니다.

사망의 권세에 굴복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그리고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나를 포기하지 않고 영원토록 함께하실  주님을 기억하면서 주님을 조금이라도 닮아가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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