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시장에서 그랑 콜레오스로 돌풍을 일으킨 르노. 해당 제조사는 과거 유산을 재해석하는 헤리티지 마케팅과 동시에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앞서 출시된 르노 5 E-테크를 꼽을 수 있다. 소형 전기 해치백으로 개발된 해당 모델은 해치백 라인업의 대표 모델을 전기차로 부활시킨 성공적인 예로 평가받았다.
여기에 이어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 신차도 최근 선보여 화제다. 1960년대 베스트셀러 모델이었던 르노 4를 전기차로 재해석한 ‘르노 4 E-테크’가 주인공이다. 14일 파리모터쇼 무대에서 처음 공개된 해당 신차는 차급 대비 넉넉한 크기와 함께 개성 넘치는 복고풍 디자인, 준수한 스펙으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