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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도약의 시기

by 나를 깨는 글쓰기

어제는 뒤죽박죽 쏟아내서 뭐라고 썼는지도 모르겠다.

암튼 확실한 건 또 한 번 전과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

그래야 결과도 달라진다.


마음은 무너지지만, 계속 마음먹어야지.


그래서 어떻게 해볼 거냐면

1. 평가의 기준을 피드백, 대표님, 상사가 아닌 나로 돌린다.

내 글을 저들이 어떻게 평가할까 가 아니라

이 글을 읽으면 이 책이 사고 싶을까?

이 글을 읽고 사고 싶게 만들려면 어떻게 써야 하지?

관점을 바꾼다.


2. 친절한 글쓰기

철저히 내 입장에서만 살아왔고, 그런 글들만 써왔다.

하지만 마케터라면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이 글을 처음 읽는 사람의 사고로 써야 한다.

처음 보는 사람도 '이게 뭔 말이지?' 하는 부분이 없게

디테일을 챙기면서 상상할 수 있도록 부연 설명을 덧붙인다.


3. 생각의 끈을 놓지 않는다.

생각을 깊게 많이 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생각의 끈을 놓지 않는다.

이걸 스트레스로만 여기지 않는다. 즐길 때까지 해본다.


4. 분석한다.

단순하게 생각하지 않고 더 깊게 생각한다.

'진심으로 글 쓰더라'가 아니라

'이 분의 글쓰기 방식은 뭐지?'

가령 첫 문장의 시작을 질문으로 하는 경우가 많네?

이런 식으로 객관적인 분석으로 이어지는 사고를 한다.

주관적인 감상, 뇌피셜은 지양한다.


5. 보여주기식 글쓰기를 줄인다.

내가 마케터 인스타그램 계정에 쓰는 글을 보면

나를 팔로우하고 있는 분들, 대표님, 회사 분들이 보고 있기에

마냥 편한 글을 쓸 수 없더라. 꾸며진 말을 만들고, 멋져 보이게 가꾼다.

그냥 브런치에다 쏟기로 한다. 당분간.

마케터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책리뷰 정도. 하지만 이 또한 진정성을 담아서!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그리고 글을 쓰거나 일기를 쓸 때도 솔직하게.

무조건 긍정적으로 마무리하려 하지 않는다.


6. 내 삶부터 솔직해진다.

사람을 대할 때도 솔직하게, 진솔하게 대한다.

진짜 겸손한 태도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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