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나를 깨는 글쓰기 Jan 14. 2025
오늘은 쏟아내고 싶은 글이 있다.
우선 동문서답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어느 순간 상대방이 묻는 질문에 대해 답하는 게 아닌 뭔가 미사여구를 덧붙이는 나를 발견. 질문에 대한 답을 먼저 두괄식으로 말해야 하는데 긴장을 하거나 어쩌고 저쩌고 한 이유로 묻는 질문에 횡설수설 답하는 나를 본다. 그래서 상대가 A에 대해 물었으면 우선 A에 대한 답변을 명확하게 하고 내 생각을 확실히 말하기부터 해 본다. 생각에 대한 근거는 늘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그리고 아는 것이 많을수록 대화 주제가 풍성해지고 예시를 들어 설명할 때도 그 폭이 넓어진다. 생각의 깊이가 깊은 것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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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현타 오는 부분은 일을 잘하고 싶어 하면서 그만큼의 노력은 안 한다는 점이다. 특히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잘하기 위해서 퇴근 후에 뭐를 해야 할지 뭘 보고 뭘 듣고 뭘 읽고 뭘 배워야 하는지 명확하게 딱!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시간을 알차게 쓰지 못하고 애매하게 보내버린다. 예를 들어 30분은 인스타그램 콘텐츠 문안을 재밌게 잘 쓰는 곳을 찾아 읽어본다. 던 지 그런 가이드를 정해야 할 것 같지 아무래도..
일을 잘하고 싶다는 건 아직 욕심일지 몰라도
회사에서의 내 역할이 분명 있었으면 좋겠는 거다. 나에게도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일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고.
그리고 슬퍼하는 나에 너무 젖어있지 말고, 얼른 되는 방법을 찾아보자. 기분 나쁜 말을 듣고 멘털이 무너지더라도 그걸 내가 아닌 일로써만 받아들인다. 주눅 들지 않고 셀프로 자기 긍정을 채워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