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나를 깨는 글쓰기 Oct 15. 2024
그냥 자긴 아쉬운 밤. 충만해진 마음을 글로 풀고 자야지 이 들뜬 마음을 그나마 가라앉힐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때론 사람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사람임을 알아간다. 누군가에게 좋은 에너지,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된다는 것. 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이라는 것. 또 보고 싶은 사람이 된다는 것이 나를 기쁘게 한다. 나에게도 참 이런 다양한 면모들이 있었구나. 하고 감탄하기도, 뿌듯하기도 하다. (물론 나 자신이 너무 별로일 때도 있지만ㅋ) 저자와 만나면 에너지를 얻는다는 대표님의 말을 어렴풋이 이해할 것 같은 밤이다. 일로 만난 사이지만 한 두 번 만나다 보면 반갑다. 어디에 가서 반가운 사람을 만난다는 게 큰 기쁨 중 하나구나. 내 북토크도 아닌데 매번 긴장하고 떨려하는 나 자신, 오늘도 고생 많았다! 그리고 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