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의 거품(Bubble)에 대한 정밀분석
우리는 미국 한국 등에서 믿기지 않는 주가상승을 경험하고 있고, 한국의 하이닉스나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반도체기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주가수익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려 175%, 87%. 그런데도 이 기세는 미국의 SOX와 인공지능시대라는 시대적 분위기 속에 주가 KOSPI 5000이 아니라 10000으라도 올해 내로 도달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필연적으로 거품이란 것이 발생을 하는데, 오늘은 거품은 폭발한다는 진리를 설명하고 싶습니다. 오늘 3편째 글을 쓰는데, 이 내용들은 한 달 전부터, 정부의 선동(?)에도 불구하고 결국 가장 많은 피해를 볼 사람들은 소액투자가인 개인들이라고 생각하고 "거품에 대비하라"는 자료를 계속 조금씩 만들어 온 결과입니다. 그리고 제가 다음 학기에 대학교 강의를 시작할 것 같은데, 강의 자료로도 준비하고 있는 자료 중 일부입니다.
금융시장의 거품(Bubble)에 대한 이해
1. 거품의 정의
금융시장에서 거품(Bubble)이란 자산의 가격이 그 자산의 실제 내재가치(fundamental value)를 크게 초과하여 형성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정상 상태: 삼성전자 주식이 기업의 실적, 자산, 미래 수익성 등을 고려했을 때 5만 원의 가치가 있다면, 주가도 그 근처에서 형성됩니다.
거품 상태: 같은 기업이 똑같은 실적인데도 "AI 시대다", "반도체가 뜬다"는 분위기만으로 주가가 10만 원, 15만 원으로 치솟는 상황입니다.
거품의 특징은: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보다 훨씬 빠름
"이번엔 다르다"는 믿음이 팽배
FOMO(Fear of Missing Out, 놓칠까 봐 두려움)로 투자자들이 몰림
가격 상승 자체가 더 많은 투자를 불러오는 자기 강화 현상
2. 거품이 결국 폭발하는 이유
거품은 항상 터집니다. 그 이유는:
① 수학적 불가능성: 주가가 영원히 실적보다 빠르게 오를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PER(주가수익비율)이 100배, 200배로 올라가면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회수하는데 100년, 200년이 걸린다는 뜻인데, 이는 비합리적입니다.
② 유동성 고갈: 거품은 "더 높은 가격에 살 사람"이 계속 있어야 유지됩니다. 하지만 결국 새로운 돈이 마르는 순간이 옵니다. (이전 글을 보시면 마지막 수단으로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다시 주식투자를 하는 마지막 PANIC 단계에 있습니다)
③ 현실의 개입:
기업 실적 발표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
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 변화
예상치 못한 악재 (신기술 개발 실패, 중국등에 HHM 등 대량생산 시작 등, 북핵, 해외 국지전 등)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④ 심리적 전환: "이번엔 다르다"는 믿음이 "너무 올랐다"는 두려움으로 바뀌면서 패닉 매도가 시작됩니다.
3. 거품 붕괴의 파괴력
거품이 터지면:
급격한 하락: 보통 20-50% 폭락이 짧은 기간에 발생 (https://papers.ssrn.com/sol3/papers.cfm?abstract_id=3995526)
유동성 위기: 모두가 팔려고 하지만 살 사람이 없어 가격이 폭락
연쇄효과: 레버리지(빚투)를 쓴 투자자들의 강제청산==> 신용경색과 금융기관 위기==> 실물경제까지 영향 (소비 감소, 투자 위축)
역사적 사례:
2000년 닷컴버블: 나스닥 78% 폭락
2008년 금융위기: 리먼 브라더스 파산, 세계 경제 침체
1990년 일본 부동산 버블: 30년간 회복 못함
이제 현재 한국 시장의 상황을 LPPLS(Log-Periodic Power Law Singularity) 모델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Didier Sornette 님은 UCLA천체물리학 교수 출신으로 지지진, 자연재해의 발생가능성을 연구하던 분인데, 이 물리학이론을 경제학에 접목을 하여 금융시장의 거품이 발생하고 폭발하는 과정을
밝은 선구자이십니다.
https://emeritus.er.ethz.ch/about-us/people/sornette.html
스위스 쥬리히 대학교는 이 분야에 가장 많은 연구자와 논문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저도 약 3년 동안 이 분야의 논문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이론을 인공지능이론과 접목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https://emeritus.er.ethz.ch/financial-crisis-observatory.html
https://emeritus.er.ethz.ch/media/publications/phd-and-master-theses.html
마치 좋은 차를 사서 사고 없이 운전을 잘하는 것이 여러분의 역할이고, V16 engine 등 개발, 시속 200킬로로 달리다 미동도 없이 1초 만에 정지하는 기술 개발은 여러분과 상관이 없는 내용입니다. 여러분은 백조가 우아하게 춤을 추고 있는 모습만 감상하시면 됩니다.
먼저 주요 주식에서 거품이 발생할 확률(Bubble Prob)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아직은 "안정적"이지만 많은 주식들이 "거품지대"에 진입을 했습니다. '경계지역"에 진입을 한 회사도 있고요. 이 숫자들은 폭발의 확률이지 거품이 발생하고 있다는 증거와 같이 확인을 해야 합니다.
이 차트의 하단 그래프는 bubble indicator(neg) dlrh neg는 negative의 뜻입니다. 이는 가락여 하락하면서 발생하는 과도한 하락정도를 나타내는 "음의 거품"이라고 하고, 상단의 그래프는 과도하게 상승하는 거품인 pos (positive) "양의 거품"입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우측 글패프 우측상단에 빨간색 수직선이 많은데 이는 거품의 가능성을 계속 경고하는 신호입니다. 높이도 계속 올라간다는 말은 신호가 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 그런 해석이 됩니다.
적의 전투기가 남한으로 내려오면 경계경보가 내리는 데 내려오다 갑지가 급선회해서 돌아가면 해제가 되고.. 이런 현상이 반복되지만 이 상황은 평시상황이 아니라 준전시 상황에 벌어지는 경고입니다.
다음은 COPILOT이 정리해 준 삼성전자 호재입니다.
삼성전자 주요 뉴스 일대기 (2025년 9월 이후)
�️ 9월
삼성 SDI, 편광필름 사업 1조 1825억 원에 매각 →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배터리·반도체 중심 전략 강화 → 삼성전자와의 소재 공급 연계 가능성으로 반도체 집중도 상승
삼성, 향후 5년간 6만 명 신규 채용 발표 → 반도체·AI·바이오 중심의 인재 확보 전략 → 9월 하반기 공채 시작, 청년 일자리 확대
�️ 10월
삼성전자,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10/30) → 매출 86.1조 원, 영업이익 12.2조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 기록 → HBM3 E·DDR5·서버 SSD 판매 호조, AI 수요 확대가 핵심 요인 → DX부문도 갤럭시 Z 폴드 7 등 플래그십 제품 판매 호조
삼성전자, 新환경경영전략 발표 (10/29) →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재생에너지·순환경제 강화 → 반도체·가전 등 전 사업부문에서 친환경 기술 확대
하나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133,000원으로 상향 (10/31) → 2026년 영업이익 122% 증가 전망, HBM4·DRAM 수요 확대 기대
�️ 11월 초
삼성전자, 엔비디아와 AI 팩토리 협업 발표 →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강화, AI 기반 제조 혁신 가속
삼성전자, 주가 10만 원 돌파 (11/1~11/4) → 코스피 4000 돌파와 함께 삼성전자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 반도체 경기 회복과 AI 수요 확대가 투자심리 자극
4. 이제는 냉정히 뒤를 돌아볼 때
거품시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삼성전자는 각종 호재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빠질 듯 빠질 듯 버티고 있는 모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서두에 이야기했듯이 거품이 붕괴되든, 조정이 오든 한 번은 털고 가야 합니다. 지금 삼성전자 상승용향으로 아무런 재료 없는 주식이 상승하는 등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현상은 결국 거대한 몰락이라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릅니다.
일단은 뒤를 돌아보시고, 벌었다면 일부 정리도 하시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