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하다.
찡그린 미간도
배가 고픈 미간도
찌뿌둥한 답답함을 말하는 미간도
반짝이를 날린다.
조그맣게 앙다문 입술이 옹골차다.
젖병을 한가득 문 입도
배내짓하는 입도
하품을 터트리는 입도
살랑살랑 춤을 춘다.
엄마는
아픈 손목에
아픈 발목에
보호대를 칭칭 둘렀다.
아가야 아가야
그래도
엄마 눈은 환한 너로만 가득하다.
아기도 모르고 엄마도 모르는 그 깊은 눈동자는
남의 눈으로 봐야 더 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