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써 다시 한번 글을 써본다면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사랑이 있다
하지만 내 사랑만큼 특별한 사랑이 있을까?
사랑은 폭죽이 터지고
사랑은 심장이 터진다
사랑의 한계는 없다고들 말하고
사랑은 언제나 우리의 곁에서 우렁차게 원동력
터지고 터진다
9년간의 사랑이 안정적이기를 바란다면
터지는 폭죽을 내 손안에 넣었다가 바지주머니에 한 번 더 꼬깃 집어넣는다
그렇게 터지는 사랑이 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을 때
호탕하게 웃어주는 그이에게 던져보면
안정적인지를 알 수 있다
나는 자주 폭죽을 그이에게 던져보았다
오른쪽으로 던져도 커브볼로 던져보아도
뭐든 받아주는 그이였기에
평생가약을 맺었다.
우린 그런 폭죽 밑에서
살아 숨 쉰다.
폭죽이 하나 튈 때마다
심장 박동 하나 움직인다
살아있다는 것은
설렘이 계속해서 눈빛에 그려질 때
그의 눈에 내 얼굴이 가득 채워질 때
아무리 우물을 채워도 나만 보일 때
사랑은 무한하고도
죽음으로도 갈라놓을 수 없다
죽더라도 폭죽은 끊임없이 터질 것이고
자손들이 그걸 보면서 번창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