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by 후드 입은 코끼리

갈수록 허약해지는 기질을 보인다. 내가.

내가 갈수록 숨이 가빠지고

갈수록 아토피가 심해지며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 병에 걸린 것 마냥

쇠약해지고 있다.



잠을 잘 수밖에 없는 체제

나는 그 감옥에 또 다시 갇히고 만다네

그렇게 체력싸움에 져버려서 어떻게하나

하고 쳐다보고 있는 어머니와 아버지

고되게 일하시고 오신 분들 앞에서 죄스럽다.


체력이라는 단어를 어떻게든 끌어올리겠다고

노력해서 건강히 먹고 건강히 운동하는데도

그렇게 빨리 회복되지 않는다.


심지어 이젠 머릿결이 푸석해지는 것 같고

주름이 늘어져가는 것이느겨지면서

세월의 흐름 또한 잡지 못한다네


나는 어떻게 해야 쓸모가 있는 사람이 될까

오늘도 걱정하면서 체력을 길러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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