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물건에 대한 이별은 필수적이다.

by 후드 입은 코끼리

물건에 집착이 심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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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하나당 나의 추억 하나


하나 살 때마다 고민 하나, 나의 예산이 줄어가면서 하나 장만할 때마다 느끼는 희열


스탠리 텀블러 1리터에 그치지 않고 하이드로 플라스크를 들이면서 보냉력 상승에 전투력 상승


수천장의 종이질감을 만져가면서 찾은 문구용품도 마찬가지. 너무나 많아서 책장 한 칸을 모두 차지하는데도 버리지 못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수채화 색상별로 가지고 있는 포스트잇부터해서 분홍색 시리즈의 문구용품들


그렇게 꽉꽉 채운 내 방에 문제점


맥시멀리스트


이제는 계륵이 되어버렸다. 남주기에는 아깝고 내가 갖기에는 부담스러운 물건들.


특히 내가 여행가서 잘 쓸만한 물건들을 보면 절대로 버릴 수가 없다.


그래도 어느 정도 버리고 어느 정도 당근해서 처분하는 중이다.


당근이 이렇게 쉽다니.. 돈 벌기 생각보다 쉽잖아?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 하나씩 버리기만 해도 돈이 되는 세상


나눠갖기를 이렇게 실천하면 좋다니


이렇게 나도 오늘 하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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