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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ever green

by 박점복


5년씩 어갔고, 텅뭉텅

10년 어리 주름어도

깨우친 지혜 놓칠세라 꼭 잡으니

늙어본 적 한 번 없는

봉오리들 비로소 내민다.


한 장면씩 리다가,

조잘으로 필

진시왕도 못 찾고만 불로(不老) 지대


또 흘러도 영원히 푸

아련한 그곳,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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