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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점복 Oct 04. 2023

아프지만

미워하진 않아

어랏! ?


'훌쩍훌쩍'

'여름'이 운.

저만큼 떨어진

외진 모퉁이.


서글프지도.....

억울해하지도

하지만, 아리긴 하다.

'가을' 라기 함성.


이력은 벌써 났는데

여전히 돌아본다

또 울먹인다

덧없음 아쉬워하며,

썰물 난 자리

 감돌고.


'가을은 참 예~다'


뿌리친다, 매몰차게도

사랑까지 쏟아부으며.



덤덤한 척했어도

흐르는 눈물

 훔친다,

돌아서선.


혼자

영글순 없고 말고 인데......

가을,


여름  말이지!


기다릴게

고마움 꼭꼭 싸맨 채.


굳세

또 만나려면.

좋아도 했지

미워 것 또한 출 순 없긴 해.


너 여름!



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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