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하이델베르크 성 그리고 구시가지

가족과 떠난 독일 렌터카 자유여행

by 혼뽐아재

2025년 6월 24일

독일 렌터카 자유여행 2일차, 하이델베르크 성 그리고 구시가지


시차 적응문제로 일찍 일어난 우리는 호텔 근처에 현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베이커리 카페를 찾았습니다.

'Bäckerei Riegler'은 1765년 오픈한 체인점으로 독일인들의 주식인 다양한 빵을 팔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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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맛을 보기위해 겹치지 않게 빵을 주문하여 커피와 함께 아침을 즐겼습니다.

이번이 저에게는 독일 방문 5번째인데 독일의 빵을 먹을 때면 느끼는 것이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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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밥을 할 때 설탕이나 기타 향신료를 넣지 않고 밥의 기본을 즐기듯이 빵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는 빵의 기본인 고소함과 빵 자체의 풍미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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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즐겁게 끝내고 차를 이용하여 하이텔베르크 구시가지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은 하이델베르크 구시가지 시내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이동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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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베르크 구시가지에 도착한 우리는 간단한 사진촬영을 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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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른마흐트 역(Station Kornmarkt)"으로 이동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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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성이 있는 "쾨니히슈툴(Königstuhl)"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산악철도인 "푸니쿨라(Funicular)", 왕복 탑승권을 1인당 17 EUR 에 구매를 했습니다.하이텔베르크 푸니쿨라는 미리 예약이 안되고 현장 발권이 우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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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까지 올라갔다가 하이텔베르크 성이 있는 곳 까지 푸니쿨라로 내려와서 성을 관람한 뒤 성의 전망대를 보고 구시가지까지 걸어 내려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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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니쿨라는 1890년 개통한 하부구간과 1907년에 개통한 상부 구간이 있는데 상부구간의 푸니쿨라는 아직도 목재로 만든 그 시절의 푸니쿨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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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니쿨라를 타고 "쾨니히슈툴(Königstuhl)" 정상 전망대 까지 올라가 하이델베르크 시내를 조망한뒤 다시 푸니쿨라를 타고 "하이델베르크성 입구 역(Schloss)"에서 내려 성으로 들어가 성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정상 전망대에 올라가니 하이델베르크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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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정상 전망대에 4성급 오래된 호텔이 있었는데 숙박비가 왠지 비싸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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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전망대도 구경을 마친후 푸니쿨라를 타고 성 입구 역으로 내려왔습니다.

번개도 맞고 화재도 발생하며 우여곡절을 맞았던 하이델베르크성은 철거논의도 됐지만 1897년 복원을 시작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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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입장권은 왕복 푸니쿨라를 구매하면 같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푸니쿨라 탑승권을 보여주고 입장한 성은 해자로 둘러 쌓여져 있고 입구 탑을 보면 방어의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듯했습니다.

일본의 성 느낌을 받는 것은 그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성으로 들어가기 전에 하에델베르크 구시내를 바라볼 수 있는 "쉬트크가른텐(Stückgarten)"에서 전경을 바라보고 사진도 찍은 후 성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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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탑을 통과한 후 "독일약학박물관(Deutsches Apotheken-Museum)"을 구경한 후 "프리드리히스바우(Friedrichsbau)"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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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에 오크통이 있는데 거기에 자랑스런(?) "김성원"씨가 있는 것 입니다.

얼마나 창피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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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함을 뒤로하고 큰 오크통도 돌아보고 하이텔베르크 전망대를 통해 걸어서 마을까지 내려 왔습니다.

물론 푸니쿨라 왕복권을 발권했기에 푸니쿨라를 타고 내려와도 되지만 성의 후문을 통해 뒷길로 걸어서 내려오는 것을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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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시내에 있는 'Vetter's Alt Heidelberger Brauhaus'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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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이 곳을 세번정도 방문했는데 나름 맛집으로 괜찮은 맛과 메뉴, 가격대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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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에는 자체 Brewery 시설을 갖고 있는 식당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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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값은 'EUR 57.50'를 지불했습니다.(영수증이 어디갔지?)


점심을 마치고 우리는 좀 걸어서 하이텔베르크 대학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이델베르크 대학은 공립대학으로 정식 명칭은 'Ruprecht-Karls-Universität Heidelberg'입니다.

1385년 교황 우르바노 6세의 인가로 팔츠 선제후 루프레히트 1세에 의해 설립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일 뿐만 아니라, 총 5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낸 연구중심대학이라고 합니다.

독일의 하버드 대학교란 별칭이 있으나, 하버드 대학교는 1636년에 세워졌으므로 하버드 대학교가 미국의 하이델베르크 대학교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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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정권때 많은 유대인 교수와 학생들이 추방당했고 이 부분을 나치 당원들로 채워 나치의 영향력이 커져서 차후 학문 연구와 교육과정에도 문제를 발생했습니다.

전쟁 후 하이텔베르크 대학은 나치 시대의 실수를 반성하고 민주주의와 학문적 자유를 추구하며 과거사 청산 작업을 진행하면서 나치 시대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독일이란 국가의 나치 시대의 반성과 과오를 범하지 않겠다는 노력은 높이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델베르크 대학 관람을 끝내고 근처 카페 'Eiscafé PURO'에서 커피와 음료, 와플시켜 잠시의 휴식을 즐기고 'Alte Brücke Heidelberg' 라는 하이텔베르크 구교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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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베르크 구교 입구에는 'Brückenaffe' 라는 원숭이 상이 있는데 이 원숭이 상머리 안으로 머리를 넣으면 똑똑해지고, 거울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거울이 빤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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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 철학자의 길을 간단히 등산 겸 걸어보고 "네카어 강(Neckar)"을 따라 걸어서 "하이델베르크 운하다리(Staustufe Heidelberg)"를 건너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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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하는 유람선과 물류선이 지나가고 있는데 댐의 상,하류의 차이를 배가 대기중 물을 채워서 높이를 맞춘 후 통과하는 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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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우리나라 대통령중에 독일의 운하 물류방식을 우리나라에 적용해 보겠다고 하신 분이 생각이 났습니다.^^


하이델베르크 성과 구시가지 관람을 잘 끝내고 호텔로 돌아오는 중, 독일의 'KFC'가 눈에 띄어 케이에프씨에서 저녁을 준비하여 호텔 돌아와 맥주 한잔과 하루의 여정을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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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뮌헨으로 이동중 "슈투튜가르트(Stuttgart)"에 있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 놓은 "포르쉐 뮤지엄(Porsche Museum)"을 방문하여 제가 어렸을때 부터 갖고 싶었던 포르쉐의 역사를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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