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oon Nov 09. 2022

성장하고 싶은 회사, 나가고픈 직원

"저 친구는 나가도 큰 문제없어요."

이전 다른 직장에 있을 때다.

한 마케팅 팀장님이 관리하던 조직에서 팀원들이 줄퇴사를 시작했다.
퇴사가 이어지다 보니 나는 걱정되는 마음에 팀장에게 물었다.

"팀원들이 계속 나가는데  팀 운영에 문제가 없나요?"

마케팅팀장은 ,
" 의사결정은 제가 다하고 오퍼레이터에 불가해 뭐 나가도 큰 문제없어요.  뭐 더 나가면 또 뽑아야죠 뭐"라고 답했다.

사실 이 팀장은 팀원이 왜 나가는지에 대한 별 큰 관심이 없었다. 되려 잡 포털에 팀장 욕이라도 쓰여있으면 본인의 악명? 에 으쓱되는 모양새였다.

사실 회사 입장에서는 뼈 아픈 일이다. 회사에서 제일 두려운 사람은 성장을 찾아 떠나는 사람이 아닌 성장을 멈춘 채 남겨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성장이 멈춘 팀원이 모인 팀이 성장 할리 없고 그런 팀이 모인 회사 역시 성장할 수 없다. 그렇게 회사는 성장을 멈췄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팀원에게 기회를 줄 수 없다면 결코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좋은 인력과 함께할 수 없다.

작가의 이전글 취업과 창업은 무관하지 않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