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없이 작은 테이블에 앉아
비빔밥을 먹는 엄마와 딸을 보았다
50대의 엄마와 20대의 딸
밥 먹다 간간히 말을 섞긴 하지만
특별한 것 없어 보이는 이야기들
그들의 일상은 편안함이었다
서로의 여백을 채워주듯이
편안하게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는 엄마
엄마가 있어 좋다는 걸
모두들 알고 있을까
떠나고 나서야 알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는 걸
지금 알고 있을까
말없이 밥 먹고, 말없이 함께 걸어갈
엄마를
누구나 그리고 있다
삶에 진심입니다 일상의 알아차림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