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 거리는 소리
1층 티브이?
웅- 웅-
벽 간 소음?
주위를 휘둘러 본다
아...
저만치 막둥이
곤하게 잠들었구나
잘 자라
아가 루이
나이 들어갈수록 루이의 코 고는 소리가
더 맹렬하다.
업어가도 모를 깊은 잠을 자는
딸을 눈 뜨게 만드는 위력이다.
알람 3회 재세팅을 버릇처럼 하는
딸을 깨우는 루이
내게는 안심감을 주는 ASMR이다.
루이가 아프고 나서는 노화에 대한 염려와 더불어
소리로 느낄 수 있을 때 맘이 안정된다.
아침 7시 산책후 삼분의 일의 사료를 급여한다.
포만감에 볼록한 배를 들썩이며 잠든
루이를 확인하면 비로소 내 하루가 시작된다.
노견과 함께 사는 이들은 내 맘 아시겠지.
선풍기 받침대는 루이에겐 애착 인형 같나보다.
늘 저기서 머물기를 좋아하는 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