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쏘리 Dec 07. 2024

내 사진첩 동물들

내 인생에 순간포착된 친구들 




1. 제천에서 만난 고양희님.



중학교 동창 친구들과 놀러간 제천 글루글루 카페다. 




이 날 엄청 더웠는 데 늘어지게 자고 있는 고양희님. 

우리 양희님은 더위따위 신경쓰지 않는다. 



제천에는 이런 곳도 있다. 여기가 어딘지는 비밀이다. 죄송.




2. 강릉에서 만난 고양희님.



주말이면 어디를 갈까? 국내에 못가본 곳이 어디지 하면서 돌아다녔다. 그 중에 나는 강릉을 제일 좋아했다.

동해바다가 쵝오인거 아시죠? 아무튼 거기서 만난 고양이다. 화질이 좀 깨졌긴 하지만 서로 놀란 척 하면서 

신경전을 펼쳤지만 귀여운 냥희님이다.




3. 회계 친구들과 놀러갔던 캠핑장에서 만나 고양희님




이 고양희님은 고기 굽는 냄새에 이 숙소 저 숙소 돌아다녔던 친구다.


넌 귀여워서 좋겠다.






4. 양평 리틀포레 고양희님







5. 양평 두물머리에서 만난 고양희님




양평 두물머리에는 맛있는 핫도그가 있다.

그리고 고양희님도 있다.



6. 궁평항 놀이터에 만난 강아지님. 



꽤나 대형견이였지만 놀이터에 죽치고 있는 행님들.

그치만 무섭지 않았다. 목줄도 없고 주인도 없어 보이는 들개인가? 싶지만


거의 무슨 안방마냥 놀이터에 죽치고 있길래 사진 찍어드렸다.


고양희님 게시글에 스파이 처럼 강아지님 사진도 끼어 넣어준다.




7. 화성시 봉담읍 신동아파밀리에 고양희님 



저 솜뭉치를 보아라. 얼마나 앙증맞은가? 만보걷기를 하면 고양희님들이 졸졸 쫓아오거나 사진찍어달라고 아우성이여서 찍어드렸다. 아 물론 일방적인 내 해석이라 그냥 찍어버린다. 


2년 전인가 3년 전이겠지? 세월이 가물하다. 





8. 봉담 서봉산 고양희님 



서봉산에서 하산하면 작은 교회가 있는데 가끔 고양희님이 늘어지게 자고 있다. 그럼 eye contact 해준다.




9. 궁평항 물회센터 고양희님




동료와 물회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누가 처다보는 게 느껴져서 밑을 보니 고양희님이 쓱 보고 있는 게 아닌가

하지만 내 물회는 한 입도 주지 않았다. 살얼음 동동 뜬 물회가 얼마나 맛있던지 내년 여름에도 궁평항가서 

물회 한사바리에 핫도그 하나면 강남 아파트 부럽지 않다. (주륵)




10. 용봉산 정상 고양희님들 



이 고양희님들은 터를 잡고 아주 전세 내신 것 마냥 늠름하게 산을 지키고 계셨다.

치즈 3마리를 보니 페퍼로니에 치즈 잔뜩 올려서 핫소스 뿌리고 맥주 한사바리 마시고 싶다.


기승전 피맥, 치맥, 떡볶이 이러니 살이 안찌냐고 나는 말랑깽이로 살 마음은 없다.




11. 화성시 '더포레' 카페 고양희님 




연말에 놀러갔다가 만난 고양희님 무슨 안방 마님 주인처럼 저 조그마한 바구니에 몸을 구겨넣고

나랑 눈 싸움을 했다. 어쩔껀데? 라는 눈 빛 그래서 사진을 박제해드렸다.







12. 이상 글쓴이의 코로나19 정상체온 입장 사진으로 마무리를 한다. 


삑. 정상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