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부부일 때 편
* 이 책은 2024년도 강남교보문고에서 사왔던 책입니다.
* 친구따라 강남에 놀러갔다가 친구는 볼일 보러 가고, 기다리는 시간에 읽다가 이 책은 인생 살아가는 데 있어서 알아두면 좋은 책 일 것 같은 생각에 집어 왔습니다.
* 저는 보통 제목을 보고 목차를 봅니다. 그리고 글쓴이 저자의 약력을 보기도 하구요. 어디 대를 나왔고, 어디 고학력자인가를 보는 게 아니라 어떤 발자취를 걸어오셨나를 보기 위함입니다.
* 또한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일까 싶어서 보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미처 이런 부분마저 알려주기 어려운 상황인 자녀 또는 앞으로 있을 상황을 대비해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살아가다보면 문제상황에 부딪히는 경우들이 있지요. 그럴 때 마다 마음에 위로 위안 해결책이 없나 했을 땐저는 늘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고르곤 했답니다. 매번 누군가한테 물어보는 건 그 사람의 시간을 빼앗는 것 같고. 염치없을 수 있으니까요.
자기가 해결해야할 문제들은 최대한 노력해보고 막히는 지점엔 전문가를 찾아가거나 도움을 받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선행되어야 하는 건 스스로 공부를 먼저 해보는 게 가장 좋은 맷집을 쌓는 일이랍니다.
P. 132
'부부'는 가족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로 인식돼 왔다. 가족이 국가와 사회를 구성하고 존속시킨다. 그래서 가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사회유지에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었고 가족 사이에 서로 사랑하고 참고 희생하는 것은 미덕이 되었다.
(* 부부가 되어본 적이 없다. 안정적인 사회는 가족, 부부가 안정적일 때 유지된다. 가족, 부부가 안정적이려면 서로 사랑하고 참고, 희생하는 부분 없이는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 부부 = 가족 = 사랑 + 희생 )
어렵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더라도 자아실현이나 경제적 안정, 행복 추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출산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정을 유지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 자아실현, 경제적 안정, 행복 추구를 위해 출산을 포기하거나 이혼을 하기도 한다.)
이혼 부부 증가 원인은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이 거론된다. 과거 외볼이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했던 여성들은 이혼을 하고 싶어도 꺼리는 경향이 강했다. 지금은 여성의 경제적 자립 능력이 향상되면서 경제적 이유가 이혼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들었다.
(* 과거 여성이 경제적 지위가 없을 땐 어쩔 수 없이 남편의 경제력에 의존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다르다. 여자도 돈을 버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굳이 남자의 경제력이 없어도 먹고 살 수 있다는 의미다. 참지 않는다는 것이다.)
(* 여성들도 직업을, 자기만에 경제력을 쌓아두는게 좋다. 그게 아니라면 종속되게 된다. 동등하지 않고 의존하거나 그 사람이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바보로 늙어갈 수 있다. 그러니, 자기만의 무기는 늘 갖고 있음이 좋다.)
이혼을 한다해도 정상적이지 않다거나 무언가 결핍된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혼 자체보다 이혼으로 인해 일어나는 여러 부정적 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처가 더 중요해졌다.
(* 이혼이 죄가 아니다. 이혼은 하나의 선택일 뿐이다.)
(* 다만, 이혼을 바라보는 시선과 대처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혼 가정과 구성원들에 대한 경제적, 정서적, 심리적 배려가 필요하다.
(* 이혼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결혼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듯이 이혼 또한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또 다른 출발을 모두가 응원해줘야 한다. 고생했다고, 새로운 삶을 잘 맞이하라고.)
황혼이혼도 보통의 이혼보다 세심하게 챙겨야 할 부분도 있다.
(* 이혼도 종류가 있다. 황혼이혼, 졸혼, 이혼.)
자유롭고 행복한 제2의 출발이 될 수 있지만 외롭고, 힘든 고통의 시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혼하면 재산이 분할되고 주거비, 식비 등 생활비용이 2배가 되는 등 경제적 부담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노화와 외로움으로 인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황혼이혼을 앞두고 있따면 이런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 사랑해서, 평생을 함께하자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을 끝맺을 땐, 이러한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 함께해서 행복했지만 함께해서 괴로웠던 시간도 힘들었던 시간도. 묻어두고 혼자만에 홀로서기를 다시 해야함을 맞이해야 한다.)
부부는 결혼생활이 길어질수록 인생 여정을 함께하는 친구나 동반자가 되어주길 원한다. 하지만 다투는 일이 더 많아져 함께 사는 것 자체가 고통이자 절망이되어버리기도 하는 것이다. 결국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인 면에서 변화를 맞고 있는 상대방을 애정있게 바라보며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노력없이는 노후의 불신과 갈등의 산을 넘기 어렵다.
(* 애정있게 바라봐주는 것,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노력하는 것. 이것이 갈등의 산을 함께 넘어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묘약이라고 한다.)
부부를 하나로 묶어주었던 자녀들이 떠나갔다면, 상대방을 대하는 각자의 태도와 마음을 둘러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생활을 찾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부부간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생활을 찾는 것이 매우 매우 중요하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