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평생 해야 한다. 그게 삶을 유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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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내에서 이득 창출과 직접적 관련은 없이 그 조직을 유지 관리하는 일들 역시 부자 되는 길과는 거리가 멀다.
(* 내가 실적을 100건, 타 직원은 실적 50건을 내도 임금이, 보수가 동일하다면 나는 100건을 계속 낼 수 있음에도 실은 150건을 더 할 수 있음에도 할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니 정해진 보수에서 열심히 하는 직원이 있다면 그만큼 인센티브나, 동력이 유지될 수 있는 알파 보수가 딸려와야 한다는 것이다. 직장이다. 돈을 받고 일하는 곳이다. 먹고살기 힘들어지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직업을 선택할 때 백만장자들의 현재 직업을 그대로 따라 하는 어리석음은 절대 갖지 말라. 그들의 현재의 일을 하기까지에는 그 전의 초라한 단계들이 있음을 명심해라.
(* 나는 백만장자는 아니지만, 그전에 초라하다고 느끼지도 않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수록 나는 작은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됐고, 사람 보는 눈, 조직이 돌아가는 것들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다. 물론 눈에 보이는 게 너무 많아서 탈이 났지만 말이다. 사람을 많이 좋아하기도 했고, 근데 그건 나이가 어렸다.
내가 했던 알바 구성동 cu아르바이트, 결혼식장 안내 신부 드레스 잡아주기, 안경 야간공장, 엘리트 교복점, 이마트 신선코너, 구슬아이스크림 판매, 모다아웃렛 소품샵 판매, 리틀족발이 족발서빙, 카페 알바, 돼지빵 굽기, 당구장아르바이트, 20살 된 이후로 용돈을 받아 본 적은 없다. 받아봤자 그냥 연말정산 도와드리고 5만 원에 국밥 한 그릇 사주셨던 정도. 물론 내가 공부하고 싶다고 하시면 교육비는 지원해 주셨다. 회계 공부도 꽤나 가격이 나갔는데 아버지가 지원해 주셨고, 학자금 대출 또한 받아본 적이 없다. 공부 못했던 딸 사립대 이사장님 통장에 등록금 쏟아붓느라 우리 아버지 키가 작아지는도 모른 채 재밌게 학교를 다녔다.
그러니 대학생들아. 대학교 이사장님 통장에 그냥 생각 없이 붓고, 세월아 네월아 하다가는 30대에 고꾸라지고, 20대에 고꾸라지고, 그 돈으로 그냥 파킹 통장에 박아두고 평생 일해도 아파트를 대출 없이 못 살 정도의 경제적 상태라면 잘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물론 인서울 학군지가 아니어도 잘 풀리는 사람들은 많다. 물론 부모님이라는 알파와 다른 알파요소들이 있겠지만 그게 아닌 친구들은 아르바이트를 해서 종잣돈을 모아서 자기 보금자리 마련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보태서 은행이 파는 대출을 무슨 장난감 사듯이 "대출받으면 되지 멀~" 이런 습관을 들이지 마라. 평생 대출에 저당 잡혀 살다가 지쳐 나가떨어질 수 있다.
내 경험이다. 누구는 대출 없이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냐고 하지만 내 말은 대출받는 걸 너무 당연시하지 말란 소리다. 할부보단 일시불로 결제해도 타격이 없을 때 그때 돈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할부 + 대출 = 결국 빚이다.
빛을 못되게 될 빚이라는 것이다. 나도 20대 후반 만에도 은행 대출받아서 아파트 갈아타면 되지 뭘~ 이런 생각이었다. 근데 이게 맞나 싶은 것이었다. 누구는 다 끌어다가 근로소득 아닌 불로소득 갭투자로 발생되는 자살시도자들의 현실을 보면 자기가 한 선택이 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지를 전혀 모르는 것 같다. 자살실무자들은 알 것이다.
자살 요인이 정신질환 60%, 그 외 사유 40% 그 외 사유라는 건 사회적인 문제로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죽었다는 것이다. 그럼 사회적 문제는 누구로 인해 무엇 때문에 발생했을까? 왜 그들은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까?
제삼자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이야기고, 당신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사회 구성원으로 돈 벌어갈 때는 돈"만" 추구하는 삶이 아니라 그 돈이 검은돈은 아닌지 그 돈이 내 삶을 앗아가는 돈은 아닌지 생각을 하면서 부를 축적해나아갔으면 한다.
상대적 박탈감 ; 남이 가진 걸 갖지 못해서 오는 박탈감으로 인한 우울감 뭐 이런 표현이다. 서울에서 버티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밀려내려 온 사람들끼리 또 싸운다.
예 : 신도시 사는 사람들은 그 지역에 산다고 안 하고 광교면 수원 살아요가 아닌 광교 살아요. 성남 살아요가 아닌 분당 살아요. 또 어디가 있을까? 화성 살아요 아닌 동탄 살아요. 부심들이 있다는 것이다.
상급지 하급자 급이 아예 없을 순 없겠지만 어디에 소속되어 있든 어디에 살든 본인이 마음 편한 곳이면 그만이다. 다만, 자기가 그런 곳에 지낸다고 기죽을 필요도 기를 펼 필요도 없고 그냥 가족이나 본인 스스로 만족하면서 지내면 된다. 누굴 괄시하고 무시하고 난 남들과 달라, 난 남들보다 더 우의에 있어. 이런 마음은 귀엽게 지긋이 바라봐주자. 그래. 우쭈쭈....... 딸랑이 흔들어드리자.
내가 만약 상급지에 간다면? 그 상급지 사람들은 어떨까? 내가 하급 지라고 말하는 곳에 간다면 나는 또 어떨까? 내가 상급지 산다고 달라진 건 없고, 하급자 산다고 달라질 것도 없다. 나는 나다. 편의성과 접근성이 불편할 수야 있겠지만 그 지역 안에서 또 할 수 있는 일들이 충분히 있다는 말이다.
나는 100만 도시가 되어버린 곳에서 일한 적이 있다. 사람 인구수가 많이 사건 사고도 많고 아주 복잡스럽고 아파트 한 번 찾아가기가 아파트 이름은 또 어떤가. 받아 적기도 어렵고 심지어 본인 아파트인데도 본인이 말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게 다 있어 보이려는 값어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하는 작업들이다. 뭐 자본주의에 어쩔 수 없다 치고. 편리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것들이 불편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적응기간이 필요하지만. 올챙이 적을 잊지 말자. 우리는 그런 게 없어도 행복하게 잘 지냈던 시절이 반드시 있었다. 풍요 속의 빈곤. 풍요할수록 정신건강의학과가 더 늘어나는 이 현실을 우리는 외면하지 말고 무엇 때문에 더 행복할 수 있는 환경임에도 우울해하는지, 미워하는지 자기 전에 5분 정도는 고민해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업무량을 덜고자 인구수가 적은 곳을 알아봤다. 통계청이나 요즘 공공기관 데이터들 잘 나와있다. 인구수가 적은 곳에 가면 돈이 안 된다고 하던데 근데 돈 보다 다른 걸 더 우선순위로 놓고 사는 사람도 있다. 느긋하고 한적하고 근데 또 시골인심이나 텃새가 장난 아니라고 하던데 그건 도시나 시골이나 나쁜 사람은 어딜 가든 있기 마련인지라 어쩔 수가 없다.
그냥 내가 가진 것, 내가 처한 환경에 따라 모드와 전략을 바꾸는 것뿐이다.)
(* 그리고 타인의 것을 너무 보고, 따라 하게 되면 정작 그 사람이 사라지면 방황하게 된다. 그러니 본인 생각을 늘리는 작업을 잊지 말고, 적용하되 본인의 색도 꼭 첨부해서 다채롭게 만들어나가야 한다. 우리는 누가 잘됐다고 하면 그거를 또 우르르 따라 하고, 거기에 몰리고, 그럼 또 질린다. 그러지 말고 개개인 고유의 하고 싶었던 일을 하다 보면 그게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주니까.
성공한 사람을 따라 한다고 다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내가 세이노 책을 보고 있다고 나도 1000억 가 자산가가 되는 건 아니다.
세이노 어르신은 1000억 자산가가 되어라! 이게 아니다.
너의 삶의 방향은 네가 움켜쥐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딸려오는 게 돈이라는 것이지.
돈을 좇기 위해 니 삶을 돈에 맞춰서 살아가라는 건 아니고
이 책엔 돈돈돈이 아니라 어떻게 좋은 어른으로
어떤 좋은 방법으로 피보다 진하게 살아가라는 지가
담겨 있을 뿐이다.
아마 그럴걸? 살아오면서 얼마나 부당한 일이나, 뉴스들을 접하고 우리는 살아가는 가. 그 인생의 과정에서 본인의 이득을 위한 조언이 아닌 진심으로 네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던져주는 조언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그냥 훈수놀이에 지나치는 게 아니라. 나 있어 보이는 어른이야! 잔소리하고 싶은 어른이 아니라 자기의 치부마저 다 담긴 이 책이 그저 돈벌이에 쓰이라고 한 것도 아니고. 진정한 자선사업가 아니신가 싶다.
학벌, 학연, 혈연, 또 부모백 별 지랄 같은 놈들이 어디 이 세상에 한 둘인가?
그게 아니어도 이 세상은 살만하고 이 세상은 네 편이 아닐지라도 그 인생에서 분명히 빛발 할 날이 올 거라고. 그런 날이 그런 순간들이 온다고 알려주는 책이다.
부모가 거저주는 것들. 아무 노력 없이 상속되는 것들.
그것 또한 불로소득이지 뭘까?
불로소득보다 더 달콤한 상속
하지만 자기가 직접 고생해서 번 돈이 아니면 고대로 쉽게 까먹는다.
냐금냐금.... 아이고야 맛있다! 더 줘!!
그런 걸 방지하려면 또 읽어봐야 할 책이 있다고 했다.
부자는 그냥 상속 주지 않는다. 그 자식이 잘되길 바란다면 거저 주지 않는다.
그것까지는 지금 읽어야 할 책이 많으므로 첨부하지는 못하고..
일단 여기까지만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