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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이나 재밌게 하라(2) - 세이노

재밌게 즐기는 사람을 못 이긴다.

by 쏘리
세이노의 가르침 표지.png




p. 153




적성 검사 결과를 너무 믿지 말라는 말이다(나는 학교에서 적성 검사를 받을 때마다 뭐 하나 유달리 적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온 분야가 전혀 없었다.)




(* 현재 실업급여 과정 중에 놓여 있고,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과정이라 나름 참여해 보는 건 자세하게 하고 있긴 했는데 80분짜리 성인용 직업적성검사 결과를 첨부한다. 제일 높은 게 색채 지각력이다. 그래서 색깔을 좋아하나 싶기도 하다. 그다음이 상황판단력, 공간지각력, 언어력 제일 꽝은 추리력이네요. 근데 중간중간 집중력이 낮아서 끊어서 풀긴 했는데 아무튼 제 결과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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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정보직으로 체크하고 했는데요. 음.. 결과가 마음에 들고 안 들고는 아니지만 이렇다고 합니다... 근데 검사 결과지에 어울리는 직업이라고 나열이 돼도 막상 현장에 가서 일하면 또 다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결과는 그냥 참고용일 뿐이지 그게 정답이나 해답은 아닐 수 있다는 걸 염두해 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대다수 백만장자들은 어떻게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되었다는 말이며, 어쩌다 하게 된 일이 시발점이 되어 돈을 벌었다는 뜻이다.


(* 어쩌다 되는 일들, 나는 무슨 일이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 이유 없는대요.라고 하는 건 자신의 무의식을 잘 몰라서 인지가 안 됐을 뿐이지 본인이 하는 말들, 행동들, 선택들은 다 이유가 있어서 선택하는 것이다. 재미로, 심심해서라고 하는 선택일지라도 그 무의식엔 끌림이 있었기에 행위들을 하는 것이다. 나도 그렇다. 동물들을 아무 생각 없이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어릴 적 앨범을 보면 동물들을 만지고 싶어서 안달 난 사진도 있었고, 주변 산책을 하거나 드라이브를 하거나, 여행을 가서도 동물을 보면 사죽을 못쓴다.


자연과 동물을 좋아한다. 사람도 좋아했다. 남녀노소 맞춰주다가 머리가 터졌지만 이제는 그냥 내 스타일 내 취향인 사람들과 놀기에도 바빠진 인생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갈 사람 잘 배웅해 주고, 다가오는 사람 다 받아주진 않고, 내 취향이면 얼싸안고 같이 놀래? 싶은 것이다.)


(* 아마 어쩌다 하게 된 일이 잭팟이 터져 돈을 벌게 된 사람들도 꽤 있을 것이다. 그러면 저 문장에 매우 공감을 하겠지요.)


그 일을 사랑하고 즐김으로써 '능력과 적성을 한 껏 발휘할 수 있는 일'로 바꾸어 버렸던 것이다.


(* 나는 일이 매우 재밌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최고 상부와 면담 시 일이 마냥 쉽진 않아도 일다운 일을 하고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좋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다. 나는 아부를 떨려고, 최고 상부 마음에 들려고 저런 말을 한 건 아니었고, 나는 힘들면 힘들다. 뭐가 마음에 안 들면 안 든다고 이실직고하고 얘기하는 편이었다. 그 이유는 내가 뭐가 마음에 안 드는지 상대방이 알아야 개선을 시켜주든 그게 아니든 답변을 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지금 나는 일이 너무 재밌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회사에 가장 먼저 출근해서 세팅을 했더니 그 당시 함께 일했던 팀장님은 왜 이렇게 일찍 왔냐며, 놀라셨고, 너무 일찍 오지는 말라고 하셨다. 그때 나는 만보 걷기고 체력이 생겼고, 차가 하도 막혀서 아예 일찍 와버리는 편을 선호했기 때문인데 너무 일찍 오는 게 부담스러우셨나 보다. 보통 집중이 아침에 잘 되는 편이라 평소보다 30분 일찍 출근해서 오늘 업무 리스크 체크하고 그거를 사전에 미리 해두면 오전/오후 중에 어떤 일이 터져도 수습하는데 시간 절약을 할 수 있어서 그랬던 것이다. 근데 또 팀장님이 너무 일찍 오지 말라면 어쩌겠는가. 말을 들어야지요. 그래서 그냥 아침 운동 시간을 길게 갖고 제시간에 출근하려고 애쓰기도 했다.)


(* 그러니 윗 상부 팀장이 바뀔 때마다 그 성향도 맞춰서 바뀌어져야 한다. 그게 사회생활의 팁이라면 팁이다.)


(* 함께, 평생 일하면 좋지만 사회는 그렇지 않다.)


진짜 부자들이 일찍 은퇴하는 것을 본 적 있는가? 환갑이 나이라 70세, 80세, 아니 건강이 허락하는 한 죽을 때까지 일에서 손을 완전히 놓지 않는 사람들이 부자들이다.


(* 요즘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진입시대에 놓여 있다. 이미 지방만 해도, 특히 부산광역시만 해도 젊은 인구들은 많이 빠져나가고 노인 인구들이 더 많아지고 있으며, 예 : 부산 시민 둘 중 한 명은 50세 이상 장노년이라고 한다.)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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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알았던 부산은 젊은이들의 성지 같은 이미지였는데, 비단 부산뿐만이 아니겠지요..)


(* 부자가 아니더래도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지금 80대까지는 일을 해야 먹고살 수 있는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젊어서 많이 벌어두고, 돈을 쓰는 건 미루고,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고 습관이 있어야 합니다.)


(* 돈을 버는데, 연봉은 높아지는데 씀씀이도 높아진다? 그건 초년생과 저축하는 금액과 동일해지고 싶어서 안달 난 사람들입니다.


예 : 200만 원 -> 150만 원 저축


300만 원 -> 100만 원 저축


150만 원 저축하던 사람이 연봉이 높아지면 저축 금액이 낮아질까요?


아닙니다. 소비습관이란 게 참 무서운 겁니다.



나 연봉이 정도니까.


나 계속 오를 거니까.


네. 그렇게 사시면 됩니다. 그 마인드로 머니게임에서 고생해서 번돈 남의 주머니에 고스란히 꽂아드리면 됩니다. 그럼 선생님의 주머니는 얄팍해집니다. 명심하세요~ 돈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제일 먼저 갖춰야 할 건, 실거주용 아파트 한 채는 꼭. 대출 빌려서 하기야 하겠지만 대출 이자 나가는 고정지출을 애써 늘리지 말고 갚을 건 빨리 갚고 그다음에 생기는 근로소득을 온전히 누려보세요.


제 사촌 남동생은 저보다 10살 어립니다. 그 10살 어린 친구의 친구 중엔 대학교를 과감하게 자퇴하고 아파트를 세를 놔준다고 하더라고요. 머리가 띵했습니다. 이 10살 많은 누나는 집 한 채 없어서 이사를 몇 번씩이나 했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저는 대출 없이 자가등기 친 집을 가져보고 싶어요. 그뿐입니다.


누가 보태주는 거. 성격상 다시 되돌려줘야 하는 사람인지라 거저 주는 건 딱히 감흥이 없고, 스스로 해 냈을 때. 아, 다른 것도 할 수 있겠네? 그렇게 확장이 되는 겁니다.


내가 이 것도 했는데 저 것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누군가 해준 거에 계속 의존하면 정작 할 수 있는 일도 그 사람 없으면 못하는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예 : 저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였습니다. 제가 퇴사하는 날, 제 담당회원분은 아니셨어도. 그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정소연선생님이 가셔도 우리는 다시 우리의 삶을 잘 가꾸어 나갈 의무가 있다고 하셨나... 맞습니다. 사례관리자가 바뀐다고 그 사람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된다면 그건 사례관리를 잘 못한 셈이지요. 저한테 의존하게끔 만들어놓은 거죠. 그 사람이 혼자서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늘려줬어야 하는 게 사례관리자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하는 일도 즐거워야 하지만,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도 즐거워야

삶이 안전하고, 재밌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느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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