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마라 하면 하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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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음에 질릴 지경이다.
(* 무소유를 즐기겠다는 각오 없이 창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조차 성실과 끈기 하나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을 어리석다고 보신다. 그러니 어리석은 사람이 되기 싫고, 창조성 있는 일을 성실, 끈기만으로 된다고 믿는다면 무소유를 즐길 수 있는 재능마저 탑재하고 즐겨라. 그렇지 않으면 어리석다고 하신다.)
(* 무소유 = 미니멀리스트 두 가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비슷한 어감과 가치관인 것 같은데 나는 과거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일을 2018년도부터 2024월 초입까지 하고 5호봉 되기 전에 때려치웠다. 그때 까진 상여가 들어오거나 월급이 들어오면 유행하는 동네에 가서 (예 : 행궁동, 경기도 좋은 곳) 가서 맛집을 가거나 동료들이랑 닭발에 소주를 먹거나 집에서 혼자 초밥에 맥주를 마시며 그 돈을 냐금냐금 썼다. 보증금 500/40 만원으로 시작했지만 1000/35 만원으로 만들어두고 나름 삶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서른이 넘어서도 원룸방 신세는 주변에서도 걱정이 많았나 보다. 은행 가면 집을 다 주는 줄 알고 덜컥 받았지만 평생 갚아야 하는 돈임을 알고 다시 반납하고 싶었다. 5억 아파트 7억 아파트는 생각도 안 했다. 내가 생각한 아파트 금액은 1-2억이면 충분헀다. 신축들이야 매년 생기지만 신축에 살면서 빚을 갚아내는 삶은 생각지 않았다. 변동금리에 또 한 번 충격이었고, 5호봉 되면 셀토스로 바꿔야겠다 싶었지만 생각이 쏙 들어갔다. 차는 굴러가면 그만이고 집도 신축이 꼭 필요할까 싶었다. 돈이 없어서 싸우네 마네, 사랑이 도망가네 마네 하는 것들에 질색팔색이 되어버려서는 나이가 차면 조건을 봐야 한다는 말에 조건은 껍데기와 비슷한데 껍데기를 사랑하는 삶은 변질되기 쉽다. 결혼이라는 건 밑바닥일 때도 그 사람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느냐지 밑바닥이 됐다고 "어떡하면 갈라서지?" 이 순서가 아님에도 말이다.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물건들 없어도 행복했던 시절인데 주변에선 난리들이다. 어차피 차에 박아두거나 시간이 지나면 바래지는 것들을 소유하지 못함에 누구 남편은, 누구 와이프는, 어떤 부모님은 흙수저니 은수저니 떠들어대는 꼴이 대한민국 자살분위기를 부추기는 것임을 모르는, 장신구 부모, 자녀, 장신구가 될 수 없으면 내세우질 않는 사람들 그게 바로 대한민국의 DNA, 심지어 책 제목도 무슨 상위 1% 되는 법? 상위 1%가 나쁜 게 아니겠지만 하위 1% 되는 법은 왜 없을까 그러니 릴스에도 그런 내용이 떠돈다. 친구들 집사고 차사고, 가정 꾸릴 때 내가 하는 것 햄버거 VVIP, 야구 직관 2회, 그 외 사소한 것들 실상은 1% 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행복을 느끼고 사느냐 인 것을 1% 가 아니면 다 실패하고 보잘것없는 인생인 것처럼 쪼아대는 부모나, 그거에 놀아나게 만드는 어른들이나. 세상이 잘못됐다고 말해도 이젠 그 잘못을 잘못이라 하는 사람에게 잘못됐다고 하는 세상이 얼마나 웃기던지! 자살을 하지 않아도 됨에 자살을 하는 이 문화! IMF가 1등을 찍는 것에 일조했지만 그 뒤로 계속 IMF가 아님에도 치솓는 이유는 매년같이 원인이 나옴에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그건 대한민국 모두의 탓이다. 대통령 탓? 하하! 얼마나 좋으냐 어떤 정권을 잡든 그 사람 탓이라고 해버리니 원. 보잘것없는 것을 좋아해라. 빨가벗으면 다 똑같다. 오히려 빨가벗고 다녀야 할 사람들은 더 치장을 해대고 화장은 또 뭐 그리 두껍게 칠해대는지. 본연의 것을 좋아하는 사람과 치장된 것을 좋아하는 사람. 모두가 살다 가는 인생에 좋은 거 누리고 가는 게 좋긴 하지만 좋은 걸 누리지 못했다고 자책하거나, 핀잔을 주거나, 과시하는 것들은 배꼽을 없애는 개그맨들보다 더 재밌는 연/놈들이다.)
돈부터 벌라는 말이다.
(* 나는 유산 경험이 있다. 새벽같이 일어나 화장실 청소를 하다가 유산이 됐다고 생각해야 하나 아님 그 어린 아기가 약해서 됐다고 해야 하나. 그러니 애부터 키워놓고 일을 해야 하나. 내 나이 서른셋 되면 여자라면 겪을 수 있는 일이다. 유산이 되고도 출근을 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더 열심히 했다. 그냥 바다 한 번 보고 인연이 아니었나 보구나. 하고 마음으로 보내줬다. 콩알만 한 것이 온 것도 기특하지만 내가 무거운걸 좀 덜 들었다면, 내가 라면만 먹지 않고 건강한 걸 챙겨 먹었다면 뭐 이런 생각의 꼬리를 물다가 그냥 생각을 끊어버렸다. 냉철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음에 아무 허드레일이나 또 하려고 보니 덜컥 겁이 났다. 근데 그냥 그렇게 생각하려 한다. 갈 사람 가고 올 사람 오는 것이지 부여잡고 죽상 하기엔 이젠 나는 과거에 몰아서 죽상을 했어서 그런지 이젠 눈물도 잘 안 나온다. 인생 총량 치를 뽑아낸 건지 아니면 훗날 또 뽑아낼 날이 올는지 뭐 그런 걸 가늠하고 사나 상황이 벌어지면 벌어지는 데로 죽지 못해 사는 인생이면 재밌게 살다 가는 거지)
반드시 무슨무슨 일을 하여야만 한다는 어떤 의식 또한 전혀 없었다.
(* 정건사를 그만둘 때 정건사 직업이 싫어서 그만둔 게 아니다. 업무적으론 힘들어도 보람찬 일이었다. 내가 화가 난 건, 말이 통하지 않는 절이 싫었던 것이다. 그러니 중이 떠나야지 절을 부술 수 없으니, 그 자리에 가면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그 자리에 가기까지 몇 년을 다녀야 하나? 자리 욕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답답한 사람을 보면 화병이 돌았나. 그 시간에 환자나, 내담자 얘기나 더 들어주는 게 낫겠다 싶었다. 직원 간 동료 간 우애나 친분은 그 후순위다. 일이나 잘 돌아가게끔 만들어놓고 그다음이 친분이다. 또한 친분은 필수적 요건이 아니다. 돈 받고 하는 일들 아니었나. 그 돈은 어디에서 오나.)
(*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거쳐서 안정적인 직업을 다녀도 보고, 화장실 청소도 해봤지만 일 자체가 어려운 게 아니다. 일 할 곳이 없는 게 아니라 일할 곳은 널렸다. 대부분 눈이 높아진 이유에는, 허드렛일을 안 하는 사람들은 내가 이런 일을 하려고 4년제를 나왔나? 공부를 했나? 공부는 그냥 살아가면서 필요한 지식을 얻었다 치고 당장에 취업이 안되면 일을 하면서 병행하는 것이 좋다. 돈이 들어오면서 공부하는 것과 돈이 없이 공부만 매진하는 삶. 지원해 주는 부모가 있으면 좋겠지만 원금 까먹는 사람으로 마무리되기 싫다면 20살 성인 된 이후로는 스스로 돈을 버는 것이 나중에 사회생활 들어가서도 도움이 백번 천 번 된다. 알바를 했던 친구와 그렇지 않은 친구를 비교하자면 힘듦을 경내는 정도가 차이가 난다. 내가 성인이 된 후로 용돈이 없어서 그런진 몰라도. 안성대학교를 다닐 때 한 학기는 엄마카드를 썼지만 유방암 걸린 후로는 술만 처먹는 대학교는 자퇴하고, 뭘 해야 할지 몰랐다가 손빨래하는 엄마등을 보고 아르바이트를 처음 한 게 편의점이었다. 그 뒤로 쓰리잡을 뛰고, (야간 공장, 웨딩홀, 편의점) 3일을 잠을 안 자고 하니 진짜 죽겠다 싶어서 야간 공장은 정리하고 웨딩홀 편의점 하면서 수능을 다시 준비했다. 근데 나는 수능을 다시 준비했다고 말하기도 뭐 하다. 워낙 인서울권 아니면 지방대는 수준이 다 고만고만해서 똥군기가 또 있는 거 아니야? 하면서 등록금이 아까웠기 때문이었다. 4년제 나온다고 취업이 얼마나 보장되는지도 몰랐을뿐더러 적응하기 위해, 친해지기 위해 술 처먹는 문화를 또 겪어야 한다니! 술을 안 마시면 떠돌이가 되고, 어울리자니 한심하고. 그렇게 대학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다. 그러니 친구들아 대학교에 대한 환상을 접어라. 입학하면 너넨 성인이라 무방비 상태에 돈줄로 보는 사람들이 천지다. 그걸 느끼지 못한다면 인생이 꽤나 고달파진다. 정말 학문에 대가가 되기 위해 가는 게 아니라면 거진 비슷한 인생 굴레에 놓이게 된다. 그러니 10살 어린 내 사촌 남동생 친구는 일찍이 판단이 빠른지 자퇴하고 아파트 두 채를 굴리고 있다고 한다. 서른 살 나는. 아파트 한 채 없는데 하하!)
(* 1-2억 아파트에 내 손때 탄 물건으로 채워 넣는 게 내 꿈이라면 꿈인데 이젠 꿈이라고 말하기도 뭐 하네 다 이루고 나면 그다음은 뭘 위해 지내야 하나? 갖고 싶은 벤츠를 사고 나서 우울하셨다고 하던데 참 재밌는 인생이다.)
(* 자살률 2등은 봐야 하는데 내가 죽기 전에 2등 하는 날이 올까? 실무진들은 한 명당 몇 명의 자살 고위험군과 사례관리를 맞고 있는가. 정부 탓도 지겹다. 자살고위험자들, 실무진, 정부, 삼박자가 다 함께 뛰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치료진을 만나도 본인 또한 바뀌려는 의지가 진심이 아니라면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송두리째 바꿀 생각이 없다면 죽음의 문턱은 늘 따라다니며 유혹할 테니까. 선택지가 자살밖에 없다는 그 지독한 사고에 빠져서는 죽고 싶지 않은데 죽음을 계속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게 잘못된 인지임을 빨리 깨닫고 다 끊어버려라. 그게 가족이든, 직장이든, 마약이든, 뭐든 간에 물리적 분리가 최고더라. 아니면 그냥 죽었다고 치고 살아봐라. 정신이 죽으면 산 몸이라 할지라도 죽은 사람처럼 지내게 되는데 그게 산송장이라는 표현인데, 20살에 나는 자퇴 후 산송장처럼 지냈었고, 서른에 별 꼴 같지도 않은 샹연/놈들로 인해 또 이제는 그들을 지켜보는 재미에 사는 게 내 재미라면 재미인데 내가 잘 지내온 방법 중엔 글에 남기는 게 최고였다. 뭐 꼭 굳이 보라고 올렸던 건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엔 보던지 말던지로 바뀌게 되고 이제는 별 생각이 없어진다.)
(* 그래서 세상 좆같은 사람을 마주했을 땐 박제를 해주는 게 좋다. 명예훼손이 있다기에 그런 사람도 명예가 있을까 싶지만 대한민국에만 명예훼손이 있다던데 언제까지 가해자 입장을 대변해 줄는지, 그게 돈으로 돌아가는 나라여서 그런 건데 권력과 직급이면 무조건 덮어지는 일들은 대한민국이 아직 멀었다는 것이다. 그 청양에서도 아버지가 경찰인데 학교폭력한 가해자는 어떻게 될까? 경찰이 그리 높은 사람이었나? 성매매 단속 경찰 담당자가 성매매를 운영했던 경찰 자기 자신과의 싸움하는 경찰처럼?)
(* 이름 석자는 빼고 박으라고 해도 주변은 누군지 다 알겠지. 그게 인생이다. 인생은 실전이다. 두 번이 없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