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할 때의 자세(3) - 세이노

자세를 고쳐앉아보자.

by 쏘리
세이노의 가르침 표지.png


p. 213

배고픈 사람이 먹었을 때만 맛있는 음식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 즉, 성공이라 함은 어느 특정 한 범주내, 범위내에서만 선호되는 것이 아니라 만인이 공감할 수 있는, 특히 까다로운 사람의 입맛까지도 캐치해 낼 수 있을때 따라온다는 것 같다. 까다로운 사람. 참 만나기는 싫지만 까다로운 사람이 주는 인정은 또 어떤 느낌일까나. 아무에게나 인정을 받는 것과, 까다로운 사람에게 인정 받는 것 모두 인정이지만 가장 중요한 인정은 자신 스스로를 인정하는 일인 것 같다.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일. 최고의 인정이라 할 수 있다.)

룸살롱에서 젊은 여자들만 찾아다니다 30대 중반에 회사가 부도나 결국 쫄딱 망하게 된다. 아내로부터 이혼을 당하고 자식들도 여자관계가 복잡했던 아버지를 전혀 좋아하지 않기에 원룸에서 혼자 사는 처지가 되었다.

(* 원룸에서 혼자 사는 처지는 제각기 다르지만 이 케이스가 참 뭐라 할 말이 없다. 자업자득이겠지요.)

그제야 나는 넥타이를 풀고 작업복을 입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수천가지다. 범죄행위 제외하고 돈은 도처에 널려있다.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다. 일을 하지 않아서, 그리고 돈을 벌어도 쓰는 것에 더 열정적으로 쓰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왜 내가 돈이 없지?"할 자격이 없다. 카드 값이고, 지출 내역을 다 뜯어보면 된다. 결국 본인이 다 썼다. 썼으면 후회 말고, 다시 모으고 잔고가 부족한 것 같으면 5년간은 궁상맞게도 살아봐라. 그 시기 없이는 50년은 피폐해진다.)

고급 음식점들을 거의 모두 다녔었으니까 뭐가 맛있는 것인지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 좋은 경험을 늘려라. 쓸 때 없는 경험은 아무것도 없다. 쓸 때 없는 경험 또한 쓸모있는 경험으로 바꾸는 재주를 만들어야 한다. 삼촌이 그랬다. 그 맷집을 가지고 앞으로 살아가라고. 내 맷집 보통은 아니다.)

배부른 부자들이 먹었을 때 맛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음식을 미리미리 준비한 뒤에 개업을 하여야 한다. 자기 몸을 코피가 터질 정도로 최대한 움직여야 한다.

(* 배부른 부자들 웬만한 것에 별 감흥이 없다는 부자들에게 맛있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선 그냥 되는 법이 없으니 코피가 터지든 고막이 터지든 복장이 터지든 마음이 터질만큼 노력하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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