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시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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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 희미한 옛 사람들)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 지난 시간들이 가끔씩 떠오른다)
사랑은 그 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 끝난 후엔 어떻게들 사느냐고)
물안개처럼
(* 희미한 옛 사람들처럼)
몇 겁의 인연이라는 것도
(* 몇 날 며칠을 함께 해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 쉽게 잊혀지더라)
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하루를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