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리는

내가 만든 요리? 조리?

by 쏘리



임신 입덧 이슈로 한동안 요리했던 것이


멈춰지고 배달음식 도움을 받았었다.


그래서 한 동안


계란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


업로드를 할 수가 없었다.


16~20주 정도 되서야


매일 토하던


언제 토할지 모르던 입덧이


많이 사라졌다.


그간 좋아했던 음식을 못먹고


안 먹히던게 들어가던


신기한 경험이었다.


나는 아프면 무식하게 참는 사람인데


약도 별로 안 좋아해서 참는 편인데


그런 내가 하루 입덧약을 2알씩 꼭


먹었으면 진짜 힘들었던 것이다..


대형마트 신선코너만 가도


욱!! 나와서 장 자체를 보러 못갔던 시즌이 있었다.



그 시기가 지나니


주방에서도 욱! 해도


토하고 다시 주방에서 달그락 하면서


만든 요리들이 몇가지 있었다.


함께 지내는 동거인도


내 입덧에 함께 입덧을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만들어진 빵을 데워먹거나


계란 야채 토스트를 만들어먹기도 했다.




매일같이 아침 출근할땐


그냥 편의점에서 빵과 우유를 대충


차에서 뜯어먹고 출근했다기에


실은 나도 직장인 시절에는


아침밥보단 잠을 더 자거나


아침보단 늦은 점심먹으며 살았지만


그래도 집에서 빈둥 노는 사람이니


아침이라도 챙겨주는 센스를 탑재해본다.



태어나 난생 처음 토스트를 많이 만든


2025년이였다.


물론 주방이나 요리도구를 만져본적이 없으니


그저 유튜브보거나


시장가서 필요한 물품 사다가 뚝딱 만든다


그럴싸하게 말이다.


다행이 맛있다며 잘 먹어주는 사람덕분에


나도 아침마다 챙겨주는


재미와 루틴이 생겼다.


혼자 자취할땐


혼자 지낼땐 이렇게 잘 챙겨먹지 못한다.


그냥 대충 때우는게 보통이다.


그러니 함께 살면 이런게 좋구나를 알게된다.



분식을 좋아하는 내 취향이라 만들어본


분식데이..



햄 스크럼블 토스트 …..




혼자 먹으려 만든 잔치국수



이건 정승제 선생님 맛깔나는


숏츠 설명보고 산


파리바게트 뜯어먹는롤치즈..


한동안 자주 사먹었다.




햄체다치즈토스트




아버지가 쭈꾸미와 갑오징어 갈치 낚시를

자주가시는데


잡아온 갑오징어를 받아와서 만든


갑오징어 볶음

매콤한 애호박된장찌개




곱창 좋아하는데

나가서 사먹으면 10만원 그냥 깨지는데


홈플러스에 15,000원 짜리


팩하나 사서 만든 곱창구이


꽤나 맛있어서 혼났다.




- 곱창 15,000원 짜린데


성인 두명이 먹어도 남는 양이었다.


- 어묵탕도 시중에 파는거 사서 만들었다.

만원 미만 밀키트 사서 만들면 된다.


가운데는 김대식 셰프님 유튜브에 나온


양송이버섯 부추무침 요리!


늘 간단하고 쉽게 알려주신다.


요리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애호박전 두부전

부추무침

계란 만둣국



야채볶음밥

감자미역국

무생채


미역국도 이젠 고수가 되어버린다.


요리가 생각보다 어려운게 아니였음을 알고는


사먹는 재미보다


만드는 재미도 빠져든 상태다.


그래서 내 머릿속엔


식당 메뉴 가격과


장봐서 저 메뉴를 만들 수 있나?


가격비교 후 만들 수 있으면


사먹는 횟수를 줄인다.





나폴리탄 스파게티


대파간장짱아찌도 만들었는데


맛있게 잘 먹고있다.




쏘세지 야채볶음

치즈 야채계람말이

감자미역국

무생채



지역동네 야채과게에서 산


바나나 3,000

귤 5,000

떡 3,000

방울토마토 5,000


16,000원이면 보통 성인 2명이서


3-4일 하루 한끼정도 집에서 같이 먹는양으로


충분하다.




입덧이 심할땐


아침에 같이 못먹었는데


지금은 매우 잘 먹는다.


입덧땐 51키로까지 빠졌는데


지금은 60키로다


원래 평소 몸무게는 53키로 정돈데


7키로가 찐셈이다..




어머님이 주신 김치로


김치볶음밥

두부김치찌개




떡만둣국도 자주 해먹었다.



아침엔 보통 이렇게 거의 고정적으로 먹는다.





혼자 먹은 버섯 라면



생당근이 요즘 맛있다.


아침마다 이렇게 먹는다.




버섯칼국수 호로록


(*칼국수 라면입니다. 면을 직접 만든게 아닙니다… 버섯만 왕창 넣었습니다.)



오늘자! 아침 제공 식단





요리를 그간 하면서 느낀점


1.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2. 만들어주는 것에 대한 재미+기쁨


3. 돈이 절약된다 (별표 다섯개)


4. 혼자 자취하고 살때도 이렇게 잘 챙겨먹을걸

혼자 살면 대충 먹고 배달먹고 아무래도 직장일을 하면서 저렇게 챙겨먹는건 습관이 있거나 아니면

요리를 좋아하지 않고서는 쉽지 않은데


이제 익숙해졌으니 설사 혼자 다시 지낸다 해도

잘 해먹고 요리에 대한 두려움이 딱히 없어져서

좋다.


이런 재미를 다른 사람들도


특히 혼자사는 자취생 또는

혼자라고 대충 먹는 사람들도


느꼈으면 좋겠다.


결국 두려움은


몰라서 오는 두려움이지

막상 해보면

뭐야? 별 거 아니였잖아!


이런 사고전환으로 쉽게 갈 수 있다.


미슐랭 출전할 거 아니면

그냥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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