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하영 May 26. 2021

새파란 하늘에 비행운이 그려졌다.

자작시

비행운 : 비행기가 하늘을 날아갈 때 생기는 가늘고 긴 꼬리 모양 구름




새파란 하늘에

비행운이 그려졌다.


비행기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늘을 꼭 붙드는 바람에


하늘은

쥐가 나서

아프다는 말도 안 나오는데


비행기는

뒤돌아볼 새도 없이

앞만 보고 가느라


타닥타닥

하늘만

새하얗게 해가 다.


작가의 이전글 손이 많이 가는 네가 내년에도 여전히 손이 많이 가기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