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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구별여행자 Nov 19. 2021

총총이와 이프니의 지구별 여행

제주 시골 바닷가 댕댕이와 양양 이의 소확행 12

바닷가로 가는 길이다.

보스가 스케이트보드를 탄다.

내가 달리면 제법 속도가 난다.

난 발이 네 개라서 힘을 줘도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다.


막 달리면 네 발이 모두 공중에 뜬다.

천천히 달리면 세 개가 땅에 있다.

적당히 달리면 두 개가 땅에 있다.

한 개만 땅에 있는 경우는 없다.


그래서 중심이 잘 잡히나 보다.

잘 흔들리지 않는다.

마음도 잘 안 흔들린다.

이프니나 보스를 보면 항상 즐겁다.

맛난 간식 안 준다고 삐지지 않는다.


항상 즐거워서 오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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