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의 봄은 아름다웠다.

나의 새로운 봄♡

by 예쁜여우
우리 막둥이는 꽃만 보면 해맑네^^

25년 봄, 내 마음에 꽃이 활짝 피었다.


퇴사 후, 난 정말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대신 내 계발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실패가 될지......

성공이 될지는 해봐야 알 테니까.

올해의 봄은 결혼 후 보람차고 행복한 날들이 많은 것 같다.


이 사람, 저 사람 훌륭한 한 분 한 분을 만날 때마다 내 마음의 봄꽃도 활짝 피었다.


도서관에 앉아 커피 한잔 하며,

하늘을 보며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이 넓고 파란 하늘을 보며,

이 시간에 앉아있는 난 뭐 하는 걸까.

내가 이렇게 웃을 수 있었나?.

마치 마음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주전자.

머릿속은 가스불을 끄면 스팀이 모락모락.

내 머릿속은 하얀 백지가 되어버렸다.


잠시 접어두고,

난 다시 내자리로 돌아온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날들을 보내며, 엄마의 빈자리를 이제야 채워주는 것 같아 가슴은 뭉클해진다.

그러나 웃는 얼굴을 하며 날 반겨주는 아이들 미소는

여전히 활짝 핀 봄꽃처럼 예쁜 것 같다.


오늘은 막내랑 손잡고 날이 따뜻해 어린이집을 데려다주는 길에 꽃을 보았다.

해맑은 미소로

"엄마, 이것 좀 봐봐, 예쁘지?"

엄마랑 걸어가는 등원길이 얼마나 그리웠을까?.

나를 보며 사랑스럽게 말하는 아이를 한참을 바라보았다.

"지수야, 엄마랑 꽃 보니까 좋아?, 엄마 일가지 말고 같이 계속 있을까?"

"응. 엄마가 제일 좋아"

"그래, 나도 우리 엄마가 날 놔두고 가버릴 때가 제일 힘들었었지."

내 마음도 똑같지만, 그래도 슈퍼우먼이 되기 위해선,

계속 달려야 해.


나의 속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아이들.

오늘따라 아이들은 더 보물처럼 느껴진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커다오.

나의 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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