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던 밤
Episode 4.
'요즘 왜 이렇게 무력하지..'
'별거 안 먹었는데, 속이 왜 이렇게 더부륵하지..'
'자도자도 너무 피곤해..'
내가 요즘 입에 늘상 달고 다니는 말이다.
병원에 가서 정확하게 '어디가, 어떻게 아파요.' 라고 말을 할 수 없지만,
몸이 삐걱거리고 있는 이 이상한 느낌은 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기분탓 또는 피곤해서라고 생각하고 넘길 수 있지만,
건강염령증이 있는 나는 잘 안다.
그건 기분탓이 아니라, 신체가 더 아파지기전에 미리 보내는 정직한 신호라는 걸.
몸은 생각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어깨나 목이 뻐근하기도 하고,
불안한 감정이 치솟으면 갑자기 배가 미친듯 아프고,
무기력한 날엔 염증 수치까지 오르기도 한다.
처음엔 스트레스로 인해 성격이 예민해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만성 피로, 카페인 과다 섭취, 불규칙한 생활 습관, 잦은 음주 습관으로
몸의 반응 이었다.
이러한 습관으로 인해, 몸이 나에게 신호를 보낸다.
'저 아파요, 그만 멈춰주세요.' 라고 말이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지금은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안다.
우리 다함께,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파악해서 조금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가면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