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SUV 실구매가 2천만 원대 초반 가능
“쏘렌토 계약금 넣었다가 취소했습니다.”
최근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를 모았다.
글쓴이는 처음엔 ‘국민 SUV’ 쏘렌토로 마음을 굳혔지만, 최종적으로 르노 QM6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간단했다. “2천만 원대에 이 정도 SUV를 살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실제로 QM6는 2025년형 출시와 함께 최대 280만 원 할인을 적용하면 2,300만 원대 초반 실구매가가 가능해진다.
같은 중형 SUV 세그먼트에서 이 가격대는 사실상 ‘유일’하다.
“국산 SUV 중 진짜 가성비를 따지면 선택지는 하나뿐”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풀옵션 SUV가 이 가격?” 현실 앞에 소비자 흔들렸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금융사 제휴 할인, 노후차 보유, 생산월 조건, 재구매 고객 할인 등을 조합해
최대 280만 원에 달하는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가가 2,565만 원인 QM6는 조건 충족 시 2,300만 원대 초반의 현실적인 가격에 손에 넣을 수 있다.
특히 LPG 모델 기준으로 보면, 연료비와 세금 혜택까지 고려할 경우 운영비 절감 효과는 압도적이다.
한 자동차 전문가는 “옵션 구성, 실내 공간, 유지비까지 고려하면 QM6는 ‘숨겨진 국민 SUV’로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 실내, 성능… 빠지는 데가 없다
QM6는 화려하진 않지만 도시적인 정제미가 특징이다.
날이 선 전면부 디자인과 매끈한 실루엣은 SUV의 강인함보다는 세련됨에 무게를 뒀다.
실제로 “눈에 띄지 않아 더 좋다”, “고급차 느낌은 아니지만 튀지 않아서 질리지 않는다”는 실사용자의 평가가 많다.
실내는 ‘부드러운 주행감과 조용함’이라는 콘셉트를 그대로 반영했다.
도넛형 LPG 탱크로 적재 공간을 확보했으며, 정숙성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가족 단위 소비자를 겨냥한 듯한 착좌감 중심 설계, 고급 소재 마감, 직관적 인포테인먼트도 만족도를 높인다.
주행 성능은 무난하지만 안정적이다. 고급 서스펜션과 제동 밸런스가 뛰어나며, 장거리 고속 주행에서도 피로감이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기본 트림에서도 스마트 주차 보조, 후측방 경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이 적용돼,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LPG라서 고민했는데… 타보니 생각 달라졌다”
QM6 LPG 모델은 여전히 ‘LPG=성능 부족’이라는 편견과 싸운다.
하지만 최근 구매자들은 입을 모은다.
“충분히 잘 나가고, 연료비는 절반 수준이다.”
실제로 1회 충전 시 서울에서 부산까지 무난히 주행이 가능하며,
르노 독자 기술로 차량 진동과 소음을 최대한 억제해 LPG차의 단점이 체감되지 않는다.
“디젤 SUV에서 넘어왔는데 너무 조용하고 편하다”, “연비로 치면 가솔린·디젤 SUV는 상대가 안 된다”는 후기까지 등장한다.
운영비를 아끼면서도, 가족과 함께 탈 ‘넉넉한 SUV’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QM6는 ‘현실적인 해답’이 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