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게 죄라면 사형감" 독일차 오너도 줄 서서 구경

2026년형 뉴 푸조 408 페이스리프트 브뤼셀 모터쇼서 전격 공개

by CarCar로트

자동차 디자인에서 '예쁘다'는 말은 양날의 검과 같죠. 실속은 없는데 겉만 화려하다는 비아냥을 듣기 십상이니까요.


하지만 지난 1월 9일,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 현장에서 베일을 벗은 푸조의 '뉴 408'은 그런 선입견을 한 번에 박살 냈습니다.


오직 디자인 하나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오너들까지 줄 서게 만든 그 실체를 직접 파헤쳐 보았습니다.

푸조 408 8.png 푸조 408 페이스리프트 공식 사진

가장 먼저 충격을 준 건 푸조의 상징인 '사자 송곳니'를 버린 결단입니다. 대신 헤드램프 안으로 날카롭게 파고든 세 줄의 '사자 발톱' LED를 심어 인상을 완전히 바꿨는데요.


특히 뒤쪽에는 브랜드 최초로 'PEUGEOT' 글자 자체에 조명을 넣었습니다. 밤거리에 이 차가 나타나면 하차감이 슈퍼카 부럽지 않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푸조 408 11.png 푸조 408 페이스리프트 공식 사진

그동안 "푸조는 실내가 좁다"는 오명을 썼지만, 이번 408은 다릅니다. 2.79m라는 경이로운 휠베이스를 활용해 뒷좌석 무릎 공간을 183mm나 확보했거든요.


이는 푸조 전 라인업을 통틀어 가장 넓은 수치입니다. 1,611리터까지 늘어나는 광활한 적재 공간은 캠핑을 즐기는 2030 세대의 니즈를 완벽하게 저격했습니다.

푸조 408 7.png 푸조 408 페이스리프트 공식 사진

첨단 사양에서도 '상위 1%'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운전자와 대화하며 최적의 경로를 찾는 챗GPT 지능형 비서가 탑재되었고, 10인치 3D 디지털 클러스터는 그래픽 가독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라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의 진화입니다.

푸조 408 2.png 푸조 408 페이스리프트 공식 사진

성능 면에서의 백미는 단연 순수 전기 모델인 'E-408'입니다. 공기 저항을 극한으로 줄인 설계 덕분에 WLTP 기준 456km라는 주행거리를 달성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충전 스트레스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는 효율이죠. 30분이면 80%를 채우는 120kW 급속 충전 시스템은 바쁜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도 딱 맞습니다.

푸조 408 5.png 푸조 408 페이스리프트 공식 사진

빛의 각도에 따라 황금빛과 초록빛을 오가는 '플레어 그린' 컬러는 이번 모델의 화룡점정입니다.


4,000만 원대의 합리적인 시작가를 유지하면서도 남들과 다른 희소성을 갈망하는 안목 높은 소비자들에게 이보다 더 완벽한 선택지가 있을까요?


2026년 하반기, 국내 도로 위에서 만날 이 치명적인 사자의 변신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푸조 408 10.png 푸조 408 페이스리프트 공식 사진

혹시 여러분은 이 디자인을 보고도 여전히 국산차나 독일차의 흔함이 더 좋으신가요? 아니면 이 사자의 눈빛에 마음이 흔들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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