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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연 Feb 17. 2022

브런치 작가 신청: 불합격했던 지원서로 톺아보기

문항별 의도 파악, 차별화 전략


안녕하세요 세 번의 도전 끝에 합격한 브런치 합격 수기를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 각 SNS의 특성을 정확히 알기 (네이버 블로그 v.s 다음 브런치)

- 1번 문항 의도 파악

- 2번 문항 의도 파악

- 3번 문항 의도 파악

- 4번 문항 의도 파악: 원래 SNS 계정에는 어떤 글을 써야 하나요?

- 마무리 글


각 SNS의 특성을 정확히 알기 (네이버 블로그 v.s 다음 브런치)


[네이버 블로그]


저는 2021. 12. 27 밤부터 블로그를 시작했었는데요, 안 그래도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내 글을 사람들이 보고 싶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글을 쓰고 싶은지 보단, 남들이 관심 있어 하는 정보가 무엇일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대통령과학장학금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아직도 28일 아침에 네이버 검색창에 대통령과학장학금을 검색해 본 순간을 잊지 못하는데요, 대통령과학장학금에 한해선 제 글이 메인에 떠있다는 것이 벅찼습니다. 그 이후로도 글을 썼지만 특정 키워드로 유입된 사람이 제가 쓴 다른 글을 찾아 읽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항상 사용자 유입 분석을 확인하면서 어떻게 사람들이 제 글을 읽도록 유도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는 특정 키워드에 대해서 알리고 싶을 때 유용하지, 나의 생각이 나 의견을 공유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쓰고 싶은 글보다는 남이 관심을 가질 만한 글을 쓰려고 하다 보니 괴리감과 공허함이 들어 다른 SNS를 병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블로그를 시작한 지 2달 밖에 되지 않아서 이웃 수가 많지도 않고, 네이버 블로그 자체가 충분히 고였기 때문에 제 글에 공감하는 사람보다는 이웃수를 늘리는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더 많더라고요. 매크로도 당해봤습니다. 그러나 제 진심이 통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정말 감사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브런치]


브런치의 경우에는 키워드로 인한 유입보다는 그 작가의 생각이 궁금해서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작가 신청이라는 검증된 절차가 있으니 저품질의 글들이 많지 않고요. 또한 출판사들이 브런치에서 작가를 많이 발굴한다고 들었습니다. 인생에서 한 번 정도는 저의 책을 내고 싶었기 때문에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브런치에 큰 메리트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글 노출의 기회가 평등한 것 같습니다. 이 합격 수기를 3시간째(꼭 봐주세요 정말 정성 담아서 썼습니다) 쓰면서 브런치에 글을 몇 개 올렸었는데 좋아요 알람이 꾸준히 오더라고요.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ㅎㅎ


브런치 작가 신청은 시장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아무리 제가 쓰고 싶은 글을 브런치에서 쓴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과 전혀 차별화되지 않는 글이거나, 중구난방으로 이 분야 저 분야 건드리고 다니면 좋은 인상을 받지 못하겠죠. 글쓰기도 결국 자기 자신을 아는 것부터 시작되더라고요. 정말로 자기가 원하는 것이 뭔지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1,2,3번 문항과 SNS 계정에 통일성이 생깁니다. 뚜렷한 타깃과 통일성이 합격의 핵심입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불합격 통지를 받은 글들을 첨부해서 같이 살펴보도록 할게요(탈락했던 글들은 제가 봐도 부끄러운 글들이지만 브런치를 지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탈락했던 글을 살펴봐야 감이  더 쉽게 잡히실 것 같아 공개하겠습니다. 저 역시 꿀팁보다는 탈락한 글을 보면서 감을 얻었거든요)


1번 문항 의도 파악

- 실제 지원서 순서대로 살펴보기

1. 작가님이 궁금해요.

작가님이 누구인지 이해하고 앞으로 브런치에서 어떤 활동을 보여주실지

기대할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1차]

대학생 때 제가 해왔던 활동들의 꿀팁과 서평을 남기고 싶습니다. 원래 네이버 블로그를 하고 있었지만 특정 키워드를 잡고 쓰게 되다 보니까 제가 쓰고 싶은 글과는 동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어 브런치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상담해 줄 때, 제 말을 녹음해도 되냐, 너무 좋은 말이라 메모장에 적어뒀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이제는 이를 기록으로 남겨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습니다. 인생에서 얻은 깨달음을 철학과 접목시켜 자기계발 관련한 에세이를 쓰고 싶습니다. 제 글이 누군가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차]

과거엔 스스로를 사랑할 용기가 나지 않아 남에게 사랑받길 원했습니다. 그런데 차이고 나니 저 말고는 저를 사랑해 줄 사람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 고통의 답을 얻기 위해서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또한 저를 사랑하기 위해서 순간을 소중히 여겼고 글만큼 제 의도가 명확히 전달되고 많은 양을 전달할 수 있는 매체는 없었습니다. 일기를 쓰다 보니 감사가 습관이 되었고 있는 그대로의 저를 받아들이다 보니 타인도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졌던 고민들의 해답을 철학에서 찾은 경험을 풀며 근거 있는 위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3차]

과거엔 스스로를 사랑할 용기가 없어 남에게 사랑받길 원했습니다. 그런데 차이고 나니 스스로를 사랑할 수 없다는 게 얼마나 초라한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법은 고통의 근원을 깨닫는 것이었고 답은 인간의 본성에 있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철학을 공부했고, 과거의 철학자들이 생각한 인간의 본성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며 제가 어느 시대의 철학에 머물러 있는지, 제가 참고해야 할 철학은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고통과 성장에 있어선 인류의 역사나 개인의 인생이나 차이가 없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딱 봐도 가면 갈수록 글이 나아지네요


1차는 중구난방 그 자체이고 뻔한 말들만 나열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학 활동을 말하면서 나중에는 철학을 말하는 것도 말이 안 맞고요.


2차는 한 유튜버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 중에서 왜 하필 글인지를 적어줘야 한다고 하길래 이거에 초점을 맞춰서 적었는데, 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다 보니 진정성을 떨어트리네요. 중간에 있는 문장들은 있으나 마나입니다. 저는 진심이었지만, 제 글뿐만 아니라 수많은 글을 봐오신 담당자님은 뻔하게 여기실 테니까요.


3차는 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극복의 과정, 깨달음이 순서대로 잘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제 의도가 명확히 드러나게 표현을 고치고 싶긴 하지만, 표현력의 한계에 부딪혀 저대로 제출하였습니다.


결국 1번 문항은 내가 글을 통해 무슨 가치를 전하고 싶은지 하나를 딱 정하고, 그 가치를 소중히 여기게 된 계기, 가치를 실현시키고자 했던 노력, 나의 가치가 독자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동생이랑 친하게 지내고 많은 대화를 하다 보니 저와 제 동생에 대한 글을 써볼까 생각도 했었고, 철학의 가치에 대해서 널리 알리는 글을 쓰고 싶기도 해서 그중 철학을 택했습니다. 둘 다 쓰기에는 300자가 모자랄 것 같아서요.(미안)


2번 문항 의도 파악

- 실제 지원서 순서대로 살펴보기


2. 브런치에서 어떤 글을

발행하고 싶으신가요?

브런치에서 발행하고자 하는 글의 주제나 소재, 대략의 목차를 알려주세요.


[1차]

자기계발(일상을 어떻게 보내는지, 제가 가진 습관을 소개합니다.), 공모전, 대회, 코딩, 대학생활, 기업 분석(헬스케어 기업), 서평(정말 좋았던 책들을 다룰 예정이고 많은 퇴고를 거칩니다.), 흥미로운 과학 연구(어떻게 서치하게 되었고 어떤 궁금증에 의하여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왜 유망할 수밖에 없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저의 생각과 전문가들의 생각을 비교해 보고 가장 최선의 결론을 전하고 싶습니다.)


[2차]

1. 왜 나를 사랑해야 하는가, 사랑의 가치

사랑의 시작은 자기 자신이다:자기애와 이기심의 차이

사랑의 결핍이 사회를 병들게 만든다

사랑이 인간의 본성이다

2. 어떻게 나를 사랑할 수 있는가:일기는 관조, 철학은 근거

자아를 찾을수록 글쓰기의 질이 향상된다

철학에서 답을 얻다

-이성적인 사람이 되고자 감정을 억눌렀던 이야기:계몽주의 이념, 프로이트의 무의식, 에티카

-열등감의 근원:르샹티망,투영,시끄러운 에고

-자유의지는 없다:양자역학

-진실:데카르트와 이데아

3. 글은 남이 볼 때 진가가 발휘된다

글쓰기가 습관이 되는 법


[3차]

0. 왜 철학인가

철학자는 천재다: 천재의 사고를 배워라

철학자의 반박법

1. 생각 실전 훈련: 생각의 비결

뉴턴의 고전역학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

2. 남에게 상처받고 미워하며 계몽주의에 빠졌다: 잘못된 철학에 빠졌다

계몽주의가 자본주의를 낳았다

계몽주의의 맹점: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다

계몽주의가 지고 무의식이 떠오르다

왜 계몽주의자는 성악을 외쳤을까: 인간은 모순된 존재

2. 열등감의 근원은 무엇인가

경험론과 합리론

니체의 르샹티망

3. 자유의지는 없다

노력해도 결과를 얻을 수 없는 이유

空과 양자역학



2번 문항도 점점 진전되는 모습이 보이네요~


1차는 역시 중구난방 그 자체고 블로그와 결이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죠. 사실 블로그와 브런치의 차이를 정확히 알고 지원한 게 아니라서 딱 티가 납니다. 브런치 다운 글을 써야



2차는 한 유튜버가 목차로 제시하면 좋다길래 아예 목차만 썼습니다. 그런데 21살인 제가 전하기에는 다소 연륜이 있어야 가능한 주제들이고, 특이점이 없기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겪어본 일들이니까요.(사실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자유로부터의 도피에 영향을 많이 받은 목차입니다.)


3차는 그래도 제일 짜임새가 있고 이 사람이 뭘 말하려는 지가 조금씩 보이네요.


3차의 1,2번을 보시면 그래서 철학으로 뭘 말하고 싶은지가 제대로 드러나있지가 않은데요, 이는 3번을 통해 채우면 됩니다.


2번 문항의 의도는 목차만 봐도 이 사람이 어떤 글을 쓸지 대충 예상이 갈 정도로 임팩트 있고 캐치한 문장으로 잘 정리해 보라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어떤 독자를 타깃으로 하는지를 적어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3번 문항 의도 파악

-브런치 저장글 첨부


사실 1차 때는 네이버 블로그의 알찼던 학부 1학년 생활을 복붙해서 올렸고, 다른 글은 적지 않았습니다..(안일한 태도) 딱 1개의 글로도 합격했다는 후기가 많길래 저도 그렇게 해봤는데 브런치를 너무 물로 본 거죠 글의 성격 자체도 브런치랑 맞지 않고요.

알찼던 학부 1학년 대학생활 [대통령과학장학금..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2차 때는 내 안의 무언가가 건드려지고 불편할 때 (brunch.co.kr)  

인생이 재밌으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 (brunch.co.kr)랑 위에 알찼던 1학년 대학생활 해서 총 3개를 첨부했는데 "내 안의 무언가가 건드려지고 불편할 때"가 아니고는 맥락이랑 하나도 안 맞죠


3차 때는 내 안의 무언가가 건드려지고 불편할 때 (brunch.co.kr)랑 철학의 이유 (brunch.co.kr)로 총 2개 제출했습니다. 3차 도전에선 1,2번 문항이랑 둘 다 매칭이 되고 1,2번에서 깔아둔 밑밥을 "철학의 이유"에서 모두 회수했습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철학 에세이의 틈새를 어떻게 뚫을 것인지를 적었습니다. (철학과 철학 에세이 사이의 중간다리 역할을 해서 사람들이 철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역사와 인간의 인생을 비슷하게 바라본 것은 흔하지 않다는 것, 철학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네이버 웹툰 아홉수 우리들을 통해서 얻은 아이디어이긴 한데, 댓글을 통해서 서로 서로 힘든 일 말하거나 위로하는 말을 전하면서 대화의 장이 형성되는 게 되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대화의 장이 되고자 맨 마지막 줄에 경험을 독자들이 공유하도록 참여를 유도하는 문장을 썼어요 그리고 글을 읽고 싶은 마음은 제목과 소제목에서 결정난다고 생각해서 캐치한 표현이 되도록 정말 신경 많이 썼습니다.


3번 문항의 의도는 1,2번에서 미처 다 적지 못한 이야기를 여기에 풀어봐라가 의도인데 2차 까진 제가 너무 무심했었죠


4번 문항 의도 파악: 원래 SNS 계정에는 어떤 글을 써야 하나요?


먼저 브런치를 지원하려면 다른 SNS 계정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 계정을 키우고 브런치에 접근해야 해요

1,2차 지원 시기에는 제 블로그에서 에세이스러운 구석을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심지어 카테고리를 나눠놓지도 않고 그냥 학부 1학년, 2학년으로 구분해뒀죠. 제가 블로그 유입 분석을 통해 브런치 담당자가 무슨 글을 읽는지 봤더니 공지로 올려둔 글 몇 개만 보고 끝내더라고요.. 그래서 딱 봐도 제가 에세이를 쓸 사람이라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 카테고리 정리부터 먼저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브런치스러운 글들을 새로 작성했었고, 하루에 몰아서 작성하기보단, 꾸준히 올렸습니다. 그리고 필사를 카테고리에 추가해서 제가 이만큼 글쓰기에 진심이라는 것을 보였죠. 그리고 에세이 글, 서평들을 공지에 올려둬서 브런치 담당자가 볼 수 있도록 넛지를 깔아뒀습니다.




4번 문항의 의도는 블로그랑 브런치의 관심사가 일치하면 더 좋겠지만, 일치하지 않더라도 글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파악하는 것 같아요~ 정말 글에 진심인지를 묻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 글


저도 처음 도전할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당연히 붙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떨어지니까 약간 충격이어서

아예 다 고치고 브런치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고 2차 지원을 했습니다. 이 정도면 되었겠지라는 마음에 합격을 바라고 있었는데 또 불합격이니까 2차 때 되게 충격이 컸습니다. 물론 제가 쓴 글을 다시 바라보니까 영 아닌 걸 빠르게 깨달았지만요. 그래서 3차 때는 내 진심을 모두 녹여내겠다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진정성 뿐만 아니라 내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표현도 많이 신경 썼습니다.

어떻게 남들과 차별화 시킬 수 있을지, 그런 넛지들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글솜씨를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잘 세워보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글을 잘 쓴다는 것은 그 내용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글의 맵시를 가꾸고 싶기보단 제가 전하고 싶은 내용에 대해서 더 공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문학 보단 지식에 기반한 에세이를 쓰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가독성이 높고, 표현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차츰차츰 해결해나가고자 합니다.

브런치 합격하려면 글솜씨가 좋아야 한다는 말이 많지만, 불합격이 충격적이고 그냥 포기해버리고 싶으실 수도 있겠지만, 내 글이 남에게 읽힐지 검증받는 경험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도전해서 좋은 성과를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썼던 글은 꼭 한글 파일에 저장해서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글이 변했는지를 분석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작가 신청 후 판정이 나면 지원했던 글을 불러올 수 없으니까요.



주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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