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정치의 부작용은?

조직원은 소속된 집단에 따라 조직에 대한 신뢰도 달라진다. 내집단에 속한 조직원은 상사가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줄 것이라고 믿지만, 외집단에 속한 조직원은 상사를 믿지 않는다. 또한, 외집단에 속한 조직원은 상사의 부당한 행태를 방치하는 조직에도 실망하고 상사만이 아니라 조직에 대한 믿음도 버리게 된다. 이럴 때 조직원은 조직이나 조직원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할 수도 있다.      

내집단에 속한 조직원은 리더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고 인사평가를 좋게 받을 수 있는 등 이익도 크고 혜택도 많기 때문에 자신이 속한 집단에 더 열심히 충성한다. 반면 외집단에 속한 조직원은 상사가 자신에게 관심도 적고, 보상에서도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상사에 대해 불만과 느끼고, 열심히 일하더라도 정당한 평가나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여겨 스트레스를 느끼고, 이직을 고민하게 된다.      

이처럼 사내 정치는 조직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내 정치를 바라보는 조직원들은 조직에 실망하게 된다. 또한, 조직원은 사내 정치의 존재를 알게 되는 순간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만약 사내 정치로 인해 불이익을 받았거나 불이익이 예상되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로 인해 ‘열심히 해도 인정받지 못할 것은 뻔하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조직에 불만을 느끼면서 업무에 몰입하기 어렵다.     

사내 정치는 조직을 불공정하고 부당하게 만든다. 조직원이 열심히 일했지만, 자기 업적을 사내 정치 그룹에 속한 조직원에게 빼앗기거나 그들보다 역할이나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개인이 조직에서 목표를 수행하는 보상을 받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이롭지 않다는 불안감이 증가한다. 이런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조직원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느끼면서 새로운 직장을 찾게 된다.

<출처: 스트레스를 조율하는 리더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