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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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미소
그대는 백제의 미소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
푸른 녹슨 빛이 몸에 스미어
눈과 입 오뚝한 콧날까지
푸른빛으로 물들었구나
흐트러짐 없이 맑은 기운
미덕을 갖춘 미소년의 얼굴
푸른빛 유연한 선 따라
어깨와 허리 살짝 틀은 곡선미
계란형 얼굴 입꼬리 올라간 미소
미소의 몸값 지불하지 못하여
가까이 볼 수 없구나
백제의 푸른 천년의 미소
더 녹슬기 전에....
*일본이 가져간 금동관음보살입상은
백제의 아름다운 "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한국의 보물이다.
소장자 일본인의 150억 요구에 현재 환수되지 못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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