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픽추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마추픽추


한국의 시인들이 마추픽추를 마주하여

시를 잉태하여 아이를 낳으려나


사이먼 앤 카펑클이 부른

El condar pasar 철새는 날아가고


시인들이 합창하여 마추픽추의

철새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해 주오


이른 아침 첫 햇살의 정기를 받아

시 한 편 분만에 이르려니


옛 잉카 오래된 봉우리 안데스산맥

동쪽 경사면 마추픽추에 서 있는 문인들


잃어버린 잉카도시 남미 문학의 꽃을

한국인의 꿈으로 심어놓아 오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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