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백자 달항아리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조선백자 달항아리


나는 조선백자 달항아리

흰색의 상징 투명한 민족의 혼


좌우대칭 틀려도 멋스러운

나는 조선의 달 우유마신 달항아리


목 짧아도 몸은 달덩이

빙렬 갈라짐에 조선의 세월 담았네


뒷마당에도 앞마당에도

둥근달항아리 널려있어


너의 눈도 나의 맑은 흰빛처럼

두둥실 방긋 웃는 달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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