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순이 사랑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순이 사랑 단풍잎 사랑아


윤동주 단풍잎사랑

파란 물감에 물들어

손바닥에 강물 흐르네

순이 얼굴 떠올라요


가을바람에 날리는 꿈

파란 하늘에 새겨둔 말

손끝에 맺힌 이슬처럼

순이 미소 번져가네


저 멀리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 사랑 영원할 수 없나요


단풍잎처럼 물든 사랑

파란 하늘 아래 영원히

순이와 나의 추억은

강물처럼 흘러만가요


이루지 못한 나의 사랑아

이룰 수 없어요 순이 순이야

이룰 수 없어요 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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