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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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난 연꽃 안에 내가
바람 부는 연밭에 연꽃이 흔들려
상처 난 그 꽃 속에 시인이 웅크려
주님은 완전한 사랑을 주시는데
나는 항상 부족한 사랑뿐이네
흩날리는 꽃잎처럼 마음도 흔들려
차가운 바람 속에 외로움만 커져
바람아 멈춰다오 내 맘을 적셔다오
상처 난 연꽃처럼 피어날 수 있게
주님의 사랑 속에 나를 안아주세요
영원토록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저 멀리 흐르는 강물처럼 흘러가
잊힐 내 모습들 주님은 기억해
비록 내가 넘어져도 다시 일으켜
끝없는 사랑으로 나를 감싸네